현대 아슬란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나요?
현대자동차가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사이 급으로 판매했던 준대형 세단인데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를 했지만 생각보다 수요가 없어 빠르게 단종된 차량입니다.
하지만 실오너들의 만족도가 상당했기 때문에 여전히 '비운의 명차'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꾸준하게 중고시장에서의 수요는 있는 편입니다.
신차로 판매되고 있을 때는 국산차답지 않은 비싼 가격에 외면받았던 아슬란이지만 중고차로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오늘은 중고차로 너무나도 합리적인 준대형 세단인 '현대 아슬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올드하긴 하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
우선 디자인 자체는 당시 그랜저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인데요.
훨씬 더 중후한 분위기를 강조한 모습입니다.
차체 크기 역시 당시의 그랜저HG에 비해서 체감으로 느껴질 정도로 큽니다.
에쿠스조차도 제네시스로 편입됨으로써 제네시스가 아닌 현대차의 플래그십 모델로 출시된 차량인데요.
그만큼 고급감을 강조하고, 중후함이 묻어나는 세단입니다.
현시점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중고차 '그랜저 HG'
현대 아슬란 제원
전장 : 4,970mm
전폭 : 1,860mm
전고 : 1,470mm
휠베이스 : 2,845mm
공차중량 : 1,665~1,695kg
타본 사람은 인정하는 아슬란의 파워트레인
현대 아슬란은 3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과 3.3리터 6기통 람다엔진으로 나뉘어 출시됩니다.
두 엔진 모두 성능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고, 엔진의 질감의 차이가 약간 있을 뿐입니다.
3.0 가솔린은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1.6kg.m을 발휘합니다.
3.3 가솔린은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1.6kg.m을 발휘합니다.
연식이 꽤나 된 차량이기 때문에 자동 6단 변속기가 들어간다는 것은 현재 시점으로는 아쉽긴 합니다.
또한 후륜구동이나 사륜구동 없이 전륜구동 모델만 존재한다는 것도 약간은 아쉽고요.
이미 단종된 차량이기 때문에 두 엔진 사이의 중고차시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실제로 아슬란을 소유하고 있던 분들이나 시승을 해본 사람들은 정말로 아슬란에 대한 평가가 높은데요.
그만큼 그랜저를 뛰어넘는 차량의 포스와 6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주는 정숙함과 부드러운 가감속은 뛰어나다는 뜻이죠.
신차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약간만 돈을 더 투자하면 후륜 기반의 제네시스를 노려볼 수 있었기에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중고시장 기준의 현재로 보았을 때는 가격 대비 최고의 고급세단이 바로 '아슬란'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식을 생각한다면 실내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
여전히 중고시장에서 '그랜저 HG'가 활발히 거래되는 것을 보면 아슬란 역시 충분한 인기를 끌만 합니다.
그랜저 HG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고급감이 뛰어나고, 소재적으로도 훨씬 더 중후합니다.
8인치 내비게이션과 예전 방식의 기어 노브 디자인은 올드하지만 2016~2017년 출시 차량인 것을 감안하면 또 나쁘진 않은 수준입니다.
차량의 크기가 큰 만큼 실내는 굉장히 쾌적하고 넓은 편입니다.
실내 공간 효율도 엄청나게 좋은 편이고요.
헤드램프, 턴시그널램프, 테일램프 등은 모두 LED로 탑재되며, HUD는 2016년형 전까지 기본, 이후 모델은 선택옵션입니다.
대신 2016년식 이후 아슬란 모델은 1열 통풍시트가 기본으로 탑재되기에 이 부분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중고 준대형 세단 기아의 준대형 세단 K7도 빠질 수 없지
현대 아슬란 중고차시세
케이카 실매물 기준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매물에 비해서 시세가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높게 책정되었다고 하더라도 가격적으로 굉장히 매리트가 있는 편입니다.
오히려 더 낮은 급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랜저 ig의 중고시세보다도 더 저렴한 편이죠.
단종 차량인 것이 이런 부분에서는 오히려 매리트가 됩니다.
보통 10만km 밑으로 차량을 구한다고 하더라도 트림 상관없이 1천만원대 초반이면 괜찮은 차량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0만km 이상의 경웅네는 8~900만원대로도 충분히 괜찮은 매물 선택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만큼 10년이 채 되지 않은 준대형 세단을 이 정도 가격대에 구입한다는 것은 엄청나게 가성비가 좋다는 말이죠.
업무용은 물론이고 패밀리카로도 전혀 흠잡을 곳이 없는 수준입니다.
옵션 같은 경우는 기본 및 선택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매물을 지켜봤지만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통풍시트', 'HUD 디스플레이'가 모두 탑재된 풀옵션 모델이라고 할지라도 1~200만원 정도의 차이만 보일 뿐 여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였습니다.
차급을 생각한다면 지금 구입하더라도 적어도 5~10년 정도는 거뜬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마무리
개인적으로 고급감을 중시한다면 현대 아슬란 중고가 현재 기준으로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랜저로 가기에는 뭔가 흔한 느낌이 들고, 제네시스 중고는 약간 부담된다면 '아슬란'을 대체할만한 차량이 없죠.
물론 쉐보레의 임팔라라는 명차가 또 있긴 하지만 굉장히 비인기 차종이기 때문에 선뜻 눈이 가지 않을 것입니다.
현대 아슬란, 현시점에서 가장 가성비와 상품성을 겸비한 준대형 세단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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