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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및 중고차 자동차 정보

'그랜저 HG' 현 시점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중고차

by 행복한 카푸어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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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차량을 물어본다면 저는 '그랜저 hg'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그랜저hg는 제네시스가 완전한 브랜드로 자리 잡기 전에는 나름대로 에쿠스를 제외하고 최고급 승용차인 시절이었습니다.

오늘은 가성비 좋은 중고차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그랜저hg'를 추천드리면서,

어떤 트림, 어느 정도의 키로수가 적절할지 제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 추천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중고차, '그랜저hg'입니다.

'그랜저hg' 가장 커 보이고, 화려했던 그랜저 디자인

현대 그랜저HG를 전면에서 찍은 사진이다.
그랜저hg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되었던 그랜저hg의 디자인입니다.

그랜저hg는 현재까지 나온 그랜저 중에서 현재의 GN7을 제외한다면 가장 '커 보이고', '화려했던' 디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쏘나타나 아반떼와 비교할 수조차 없는 넓은 공간과 당시의 다른 모델들을 생각한다면 고급성과 옵션도 풍부한 편입니다.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디자인이 그랜저hg 중고차의 최대 장점입니다.

또한 제네시스와 확실한 '급 나누기'전의 모델이기 때문에 연식을 감안한다면 굉장히 좋은 구성을 자랑합니다.

당시에는 꽤나 비싼 차량에 속했던 그랜저이기 때문에 상품성은 물론이고 패밀리카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낼 수 있습니다.

현재에는 1천만 원대 초반, 1천만 원대 밑으로도 충분히 좋은 차량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 최고의 가성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랜저hg 제원

전장 : 4,920mm

전폭 : 1,860mm

전고 : 1,470mm

휠베이스 : 2,845mm

공차중량 : 1,590kg(6기통 기준)

 

그랜저hg  실내,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현대 그랜저hg의 실내 사진
그랜저hg 실내

물론 현대차의 실내가 급속도로 성장한 것을 감안한다면 실내에서는 어쩔 수 없는 올드함이 느껴집니다.

예전 느낌의 클러스터와 지금 보기에는 작아 보이는 메인 디스플레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고급차'에 속했던 그랜저이기 때문에 소재적으로는 지금 봐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베이지나 브라운 등의 내장 컬러는 10년 전후로 지난 모델임에도 충분히 '럭셔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절, 벤츠를 카피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많았던 도어 시트 조절 스위치도 지금 보면 그저 감성에 가깝습니다.

그랜저hg의 가장 큰 장점은 누가 뭐래도 광활한 뒷좌석입니다.

4인 가족의 패밀리카로서 전혀 불편함 없는 장거리 이동도 문제없습니다.

 

그랜저hg 파워트레인, 후기형 6기통 모델로 추천한다.

도어가 모두 오픈한 현대 그랜저hg를 측면에서 찍은 사진이다.
그랜저hg

그랜저hg는 2011년 최초 출시된 모델과 2014년 이후로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나뉩니다.

현재 시세로는 이미 모두 감가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2014년 이후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천을 드립니다.

또한 2.4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나 2.2리터 4기통 디젤 모델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모델은 3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이나, 3리터 6기통의 LPG 엔진을 추천드립니다.

 

그랜저hg 3.0 가솔린

그랜저의 6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입니다.

6단 자동변속기가 채택되었으며,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1.6kg.m을 자랑합니다.

그랜저 정도의 무게는 문제없이 날렵하게 움직이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6기통 특유의 정숙성은 덤입니다.

LPG 모델에 비해 조금은 부담될 수 있는 유류비, 유지비가 유일한 단점입니다.

하지만 차량 가격 자체는 이미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성비 있는 차량'입니다.

그랜저hg 3.0 LPi

가장 추천드리는 파워트레인인 3리터 6기통 LPG 모델입니다.

동일하게 6단 자동변속기를 기반으로 235마력, 28.6kg.m을 발휘합니다.

6기통 가솔린 모델에 비해서는 조금은 떨어지는 출력이긴 하다만 전혀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으실 거라고 봅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LPI라는 데서 오는 유지지/유류비 절감은 LPi만이 가진 엄청난 장점입니다.

거기에 가솔린 보다도 조용한 LPi의 특징은 정숙성 끝판왕을 보여줍니다.

다만, 가솔린에 비해서 충전소가 자주 이용하는 경로에 없다면 약간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랜저HG 중고차 팁, 10년이 돼 가는 차량인데 괜찮을까?

중고차 판매 사이트인 '엔카'에서 그랜저HG를 검색하면 나오는 차량들의 평균 시세를 캡처한 사진이다.
6기통 그랜저HG의 평균 시세 (출처:엔카)

현대 그랜저HG의 시세입니다.

6기통 가솔린 모델, 상위 트림을 기준으로 검색했고, 12만km 미만 차량들만 검색했습니다.

1천만원 전후로 모두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이렇게 연식이 조금 있는 차량을 볼 때는 몇 가지만 유심히 보면 됩니다.

차량의 보험이력이나 성능점검이 공개되어 있는 차량만을 보시고, 차량의 사고이력을 꼭 살펴보세요.

10년 정도면 소유자 변경 횟수도, 약간의 사고이력도 상관없다.

소유자 변경 횟수가 1~2회 정도 되는 것은 크게 문제 삼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2~3백만 원대의 사고 이력도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단, 성능점검표 상에서 패널이나 휠하우스와 같은 뼈대에 문제가 있을 정도의 사고차량만 피하시면 됩니다.

침수이력, 도난이력, 전손이력은 꼭 살펴보셔야 하고요.

성능점검표에서 아래로 내려보시면 누유, 누수 등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등화류의 문제 유무도 확인하시고요.

 

적정 키로수는?

중고차를 구입하실 때 키로수는 개인마다 약간의 기준이 다릅니다.

하지만 제가 중고차를 볼 때는 연 키로수 10,000~15,000km를 기준으로 봅니다.

즉 10년 정도 된 차량이면 10만~15만km 정도는 크게 문제 삼지 않습니다.

오히려 10년 정도 된 차량이 1~2만km의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다면 그게 오히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구입하기 가장 가성비 좋은 그랜저hg

우선 그랜저hg 6기통 가솔린과 6기통 LPi를 추천드렸습니다.

차량의 가성비는 물론이고 유지하는 측면에서도 가성비를 챙기고 싶으시다면 LPi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또한 이동경로에 LPG충전소가 마땅히 없거나, 어느 정도의 출력도 필요하시면 6기통 가솔린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적정 키로수는 연 10,000~15,000km이며, '어느 정도의 단순 외판 사고는 괜찮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그리고 이 정도 감가가 진행된 10년 정도 된 차량들은 구입 이후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약간의 경정비와 소모품의 교환은 필요할 수 있으니, 그 부분은 인지하시면 됩니다.

오히려 구입 이후 정밀한 검진 이후 경정비, 소모품 교체는 하고 타고 다니시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하실 거예요.

 

마무리

오늘은 현시점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중고차, '그랜저hg'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4년식 페이스리프트 이후의 6기통 가솔린, 6기통 LPi를 추천드렸는데요.

2024년 1월 기준으로 1천만원 전후로 아주 가성비 좋은 준대형 세단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패밀리카로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광활한 뒷좌석, 부드러운 승차감, 부족하지 않은 출력을 가진 그랜저hg입니다.

천만원 전후의 가성비 중고차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어느 정도의 차량의 크기와 고급성이 필요하다면 최고의 차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으로 '그랜저hg'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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