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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및 중고차 자동차 정보

구형 트랙스 중고 더 뉴 트랙스 가성비 중고차 작지만 묵직한 매력 고질병

by 행복한 카푸어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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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쉐보레 더 뉴 트랙스 전측면 사진

오늘은 쉐보레 트랙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돌풍의 주역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아닌 구형 트랙스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소유했던 차량이기도 한데요.

현시점에서 가성비 중고차로 딱 추천드리고 싶은 차량입니다.

동급에 비해서 옵션이나 디자인적으로는 조금은 부족할 수는 있지만 쉐보레만의 묵직함이 매력인 차량입니다.

구형 트랙스 중고 시세와 정보, 해당 차량의 고질병을 오너의 입장으로 빠르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래 봬도 소형 SUV 시장의 선두 주자였다

2015 쉐보레 트랙스 사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파내했던 1세대 트랙스

쉐보레 트랙스는 이래 봬도 국내에 '소형 SUV'시장을 개척한 선두 주자였습니다.

쉐보레 트랙스의 등장 이후로 베뉴, 코나, 셀토스, 티볼리 등의 소형 SUV들이 줄지어 출시한 것이고요.

물론 선두 주자긴 하지만 최근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늘 낮은 판매량을 보여줬습니다.

초반에 소형 SUV의 선두 주자답게 어느 정도의 판매량은 보여줬지만, 책정 가격이나 옵션,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상당했고 금세 후발 주자들에게 판매량이 뒤처졌던 비운의 차량입니다.

이후 2016년 하반기부터 2017 쉐보레 더 뉴 트랙스가 출시가 되었는데, 현재까지도 중고시장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차량입니다.

2017 쉐보레 더 뉴 트랙스 사진
2016년 10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판매됐던 '더 뉴 트랙스'
2017 쉐보레 더 뉴 트랙스의 후면 테일램프 사진
'더뉴트랙스' LTZ 트림에서만 적용되는 LED 테일램프

페이스리프트된 쉐보레의 트랙스는 전면부에서 보다 더 날렵해진 헤드램프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후면부에는 별다른 변화는 없었지만, 전면부와 실내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갔습니다.

대신 최고트림 LTZ나 레드라인, 퍼펙트 블랙 트림에서는 후면부 테일램프가 LED도 처리되었습니다.

날렵한 디자인과 짧은 차체의 귀여운 이미지는 여성 오너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쉐보레의 묵직함과 직진 안정성을 이 작은 차체에서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쉐보레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높은 평가를 받던 차량입니다.

하지만 악명 높은 쉐보레의 젠 3 미션의 굼뜬 변속 타이밍과 냉각수 누수 등의 불안한 결함은 아직까지도 커뮤니티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

실내 디자인은 누가 봐도 경쟁 상대인 현대 코나나 기아 셀토스에 비해서 뒤처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외관 디자인은 호불호에 따라 나뉠 것이고, 'SUV'라고 할만한 높은 차체 높이는 오히려 소형 SUV 중에서 가장 'SUV'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쉐보레 답게 통문짝을 사용하기 때문에 경쟁 현대차나 기아차에 비해서 문짝부터 묵직함이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2017 더 뉴 트랙스 제원

전장 : 4,255mm
전폭 : 1,775mm
전고 : 1,650mm
휠베이스 : 2,555mm
공차중량 : 1,370kg

 

이때까지만 해도 '쉐보레 실내' 그 자체였던 구형 트랙스

2017 쉐보레 더 뉴 트랙스 1열 실내 사진
쉐보레 구형 트랙스 1열 실내
2017 쉐보레 트랙스에서 카플레이를 연동시키는 장면이다.
'유선 카플레이'가 내비게이션을 대체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쉐보레의 실내는 '쉐보레의 올드함' 그 자체였습니다.

최고트림 LTZ에서는 그나마 메이플 색상의 시트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위안이었죠.

또한 페이스리프트 전의 트랙스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던 '오토바이 계기판'은 그나마 차량의 계기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어딘가 부족해 보이지만 나름 직관적이고 편리한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은 없지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가능한 메인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오토 에어컨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도, 오토홀드도 없습니다.

딱 필요한 것만 탑재된 실내 구성이며, 그 흔한 열선 핸들, 통풍 시트도 없습니다.

지금도 제가 가성비 중고차라고 하면 꼭 더 뉴 트랙스를 추천드리지만 옵션과 실내 구성에 있어서는 할 말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나마 기본 크루즈 컨트롤과 후측방 경고등,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차로 이탈 경고 시스템이 탑재되고, 열선 시트는 존재합니다.

열선 핸들은 애프터 마켓에서 따로 장착할 수 있고요.

 

1.4 가솔린 터보와 1.6 디젤, 장거리 위주가 아니라면 무조건 가솔린

우선 디젤 모델은 2020년부로 생산이 중단되었고, 장거리 운행이 많은 것만 아니면 가솔린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대신 장거리 위주의 운행이 목적이라면 더뉴트랙스 디젤의 연비 효율이 엄청나게 이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됩니다.

전륜구동 기반으로 자동 6단 변속기가 장착되고,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을 발휘합니다.

2022년식의 쉐보레 더 뉴 트랙스 가솔린은 조금은 성능이 향상되어 155마력과 24.5kg.m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기 때문에 차량의 출력 때문에 22년 식을 고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평균적으로 막히는 시내 기준으로 10km/l 초반대의 연비를 보여주고, 고속에서는 정속 주행 시 17~18km/l 정도가 나옵니다.

악명 높은 쉐보레의 GEN3 미션이지만 저속 구간에서 약간 굼뜬 것 말고는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미션이 고장 나거나 퍼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쉐보레 더 뉴 트랙스 고질병

  • 순정 와이퍼의 잔상 남은 현상 - K3 와이퍼암으로 교체하시면 해결됩니다.
  • 냉각수 누수 - 가장 심각한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냉각수 통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쉐보레 더 뉴 트랙스 중고 시세 추천 트림

중고차 판매 사이트 엔카에서 더 뉴 트랙스를 검색해서 나오는 평균적인 시세 캡처 화면
최고트림 LTZ 기준 시세
중고차 판매 사이트 엔카에서 쉐보레 더 뉴 트랙스를 검색하면 나오는 트랙스의 평균적인 시세 캡처 화면
중간 트림 LT 시세

모두 주행거리는 10만km 밑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평균적으로 최고 트림도 1천만원 초반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중간 트림이나 하위 트림은 900만원 밑으로도 꽤나 괜찮은 매물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비록 코나나 셀토스, 티볼리에 비해서 옵션적으로는 부족하지만 쉐보레의 묵직함과 거기에서 오는 안정성, 안전함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거리 주행이 많은 것이 아니라면 '가솔린'을 추천합니다.

또한 너무 올드한 디자인과 뒤떨어지는 옵션이 싫다면 적어도 2016년 10월 이상의 페이스리프트된 '더 뉴 트랙스'를 추천드리고, 트림은 LTZ, 프리미어, 퍼펙트 블랙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연식이 꽤나 지난 '소형 SUV'이기 때문에 트림에 따른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쉐보레 더 뉴 트랙스 중고는 현시점 1천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SUV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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