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4세대 A3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신형 A3에는 기존의 세단이나 해치백 모델과 함께 '올 스트리트'라는 크로스오버 타입을 추가했는데요.
A3 올스트리트는 해치백과 SUV의 사이 어딘가를 보여주는 디자인입니다.
지상고가 세단이나 해치백에 비해서 조금 더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라인업과 주행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2024 아우디 A3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아우디뉴 a3 올스트리트, 작지만 효율적이다
점점 세단보다는 SUV의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유럽시장에서도 어느새 SUV의 점유율이 49%를 기록했는데요.
그만큼 세단보다는 다목적성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오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서 아우디 역시 A3라는 소형 세단에서도 '크로스오버' 형태의 올스트리트를 공개한 것은 굉장히 잘한 일이겠죠.
크로스오버하면 빠질 수 없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이번 신형 A3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세단 모델에 비해서 15mm 이상 더 높은 지상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19인치 휠을 적용하면 30mm까지 지상고가 높아지는데요.
세단보다는 확실히 높으면서 약간 낮은 SUV의 지상고 같아 보입니다.
국산차로 따시면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비슷한 형태인 셈이죠.
오히려 아우디의 소형 SUV인 Q2보다도 휠베이스가 길기 때문에 차급대비 실용성은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A3 올스트리트의 기본 적재공간은 380리터, 2열을 폴딩 하면 1,200리터 정도 됩니다.
신형 a3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 디젤도 한국 출시될까?
우선 최근 전동화 흐름과는 다르게 내연기관 차량들이 그대로 출시됩니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더불어 2리터 디젤 엔진도 그대로 출시가 되는데요.
두 엔진 모두 7단 S 트로닉 변속기와 결합되어 최고출력 150마력을 보여줍니다.
과연 국내에도 두 가지의 파워트레인이 함께 출시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넘치는 힘은 아니지만 차량의 성향을 생각한다면 '무난한' 정도입니다.
조금 아쉬운 인테리어
늘 그렇듯 이번에도 아우디의 실내 디자인은 많이 아쉽습니다.
기존의 디자인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약간의 디테일에만 변경을 줬습니다.
새로운 변속기 디자인은 어느 정도 적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대시보드 아래쪽의 패브릭 소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인성이 약간은 떨어지는 메인 디스플레이와 불편한 공조장치 조절 시스템은 분명히 변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경쟁 브랜드인 BMW나 벤츠에 비해서 실내 디자인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가격 인상은 어쩔 수 없을 듯
유럽 현지에서도 이미 가격이 모두 올라 버린 상태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현행 아우디 A3에 비해서는 높은 가격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늘 아우디가 벤츠나 BMW에 비해서 뒤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뒤늦게 할인 판매를 해서 기존 구입자들에게 안 좋은 감정을 줬다면 이번에는 처음부터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해치백이나 크로스오버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사랑받을만한 차량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BMW와 벤츠대신 아우디를 선택할만한 '가격적인 매리트'를 무조건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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