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량 스포츠카 로터스는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로터스가 보여주는 특유의 매력은 확고하기 때문인데요.
로터스 에미라 V6 퍼스트 에디션은 국내 시장 초도 물량이 이미 완판 되었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엘리스, 에보라 등을 잇는 로터스 경량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누가 뭐래도 '로터스'만의 길을 간다
로터스 에미라는 누가 봐도 아름다운 슈퍼카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름조차 모를 브랜드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어느 정도 안다면 로터스의 감성을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로터스 특유의 작은 차체임에도 뿜어져 나오는 포스는 여전합니다.
수평으로 이어져 있는 두 줄의 데이라이트는 뭔가 차량이 더 웅장해 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후면부의 테일램프는 어딘가 맥라렌을 떠올리게도 하는데요.
범퍼 좌우에 하나씩 위치한 머플러는 정말 디자인적으로도 완벽하네요.
시트 뒤에 엔진이 있는 '미드십' 구성인데요.
액셀을 밟을 때마다 등 뒤에서는 가슴을 설레게 하는 배기음이 들려옵니다.
또한 로터스는 여전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2024년 현시대에 V6 슈퍼차저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제공입니다.
물론 6단 자동 변속기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는 있고, 4기통 모델에는 DCT 8단 변속기가 탑재됩니다.
하지만 '로터스'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굳이 자동변속기 모델을 구입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것도 마지막 내연기관일 수 있는 한정판 'V6 퍼스트에디션'에서 말이죠.
감성 가득한 스포츠카 하면 빠질 수 없는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로터스 에미라 V6 퍼스트에디션 제원
전장 : 4,413mm
전폭 : 1,895mm
전고 : 1,226mm
휠베이스 : 2,575mm
공차중량 : 1,485kg
로터스 에미라 V6 퍼스트에디션, '슈퍼카'도 못 따라올 감성
이번에 초도물량이 순식간에 완판 된 로터스 에미라 V6 퍼스트에디션은 말 그대로 '로터스 감성' 그 자체입니다.
다운사이징된 터보 엔진이 아닌 3.5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됩니다.
후륜구동 기반, 수동 6단 혹은 자동 6단 변속기와 조합되어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42.8kg.m을 발휘합니다.
100km/h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4.2초(자동), 4.3초(수동)면 충분합니다.
공차중량이 1.5톤도 되지 않는 가벼운 차체, 짧은 전장이지만 넓은 전폭에서 오는 안정감, 거기에 후륜 기반 수동 변속기와 400마력대 6기통 슈퍼차저 엔진이면 운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슈퍼카' 그 이상이죠.
4기통 터보 모델도 완판이 코 앞
물론 6기통의 감성은 아니지만 최근 트렌드에 맞춘 다운사이징 엔진 모델도 완판이 코 앞입니다.
2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DCT 8단(듀얼 클러치)이 조합되는 차량인데요.
해당 4기통 가솔린 엔진은 4기통 파워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메르세데스-AMG로부터 엔진을 공급받은 뒤 로터스 엔지니어가 적절한 튜닝을 거친 것으로 이미 '믿을만한' 엔진입니다.
최고출력 364마력, 최대토크 43.9kg.m을 발휘합니다.
듀얼클러치에 맞물리기 때문에 보다 빠른 가속 및 변속 성능을 보여주기에 100km/h까지는 4.4초면 충분합니다.
거기에 엔진 무게만큼 공차중량은 80kg 가볍기 때문에 가속 성능 자체는 동일한 수준입니다.
물론 6기통의 감성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은 가장 큰 차이죠.
실내? 중요하진 않지만 둘러보자면
솔직히 여기까지 말했던 로터스 에미라 퍼스트에디션의 매력이면 이미 게임 끝입니다.
하지만 실내도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로터스 역시 최근 흐름에 맞춰 실내 디스플레이를 시원하게 키웠습니다.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의 중앙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특히 메인 디스플레이는 터치가 적용되며,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합니다.
최근에 나오는 BMW의 실내 구성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시트 색상 역시 나파 가죽 소재로 BMW의 고성능 차량에 탑재되는 '아르곤 브라운'과 소재, 색상이 비슷하네요.
또한 미드십 스포츠카임에도 실내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잘 빼놓은 모습입니다.
두 개의 컵홀더를 제외하고도 도어 트림에 홀더가 추가적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여행용 캐리어 정도는 거뜬히 탑재할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이 마련됩니다.
로터스마저도 이젠 이게 마지막 내연기관이다.
로터스마저도 이젠 '엘레트라'를 시작으로 전동화 흐름에 발을 맞췄습니다.
이에 따라 로터스 에미라 V6 퍼스트에디션은 그야말로 '마지막 로터스 내연기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걸 모두가 알기 때문에 로터스를 좋아하는 자동차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죠.
인기 브랜드의 차량도 아니고,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탑재하는 미드십 스포츠카 엔진의 로터스
가격은 1억5천만원부터 시작하는 이 미드십 스포츠카는 이미 국내 초도물량 완판입니다.
이 한 줄로 로터스 에미라의 가치는 증명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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