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는 역사상 가장 빠른 전기차로 등극되었습니다.
포르쉐 개발 드라이버 라스 케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웨더텍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에서 랩 타임 1분 27.87초를 기록하며 공도 주행 가능한 전기차 중 가장 빠른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오늘은 성능만 봐도 '괴물'에 가까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려 1108마력, 200km/h까지도 6초면 충분하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패키지는 무려 1108마력을 자랑하는 '괴물 슈퍼카'입니다.
또한 136.6kg.m의 토크는 액셀에 발만 올려도 엄청난 가속력을 선사하는데요.
100km/h까지는 2.3초면 충분하고, 바이작패키지 같은 경우에는 2.2초면 충분합니다.
뿐만 아니라 200km/h까지도 6.6초, 6.4초면 충분합니다.
이는 일반 타이칸 터보 S 모델에 비해서도 1.3초 정도 빠른 기록입니다.
특히 핸들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10초 동안 최대 120kW의 추가 출력을 보여주는데요.
일반적인 공도에서는 사용할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펀치력입니다.
주행거리도 넉넉하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의 주행 거리는 최대 555km(WLTP 기준)입니다.
물론 국내 환경부의 주행거리는 약간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래도 넉넉한 주행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존 타이칸에 비해 훨씬 더 가벼워졌다!
이러한 성능의 비법으로는 '가벼운 무게'도 빠질 수가 없습니다.
기존 타이칸 터보 S 모델에 비해서 최대 75kg 더 가벼워졌습니다.
사이드 스커트 인레이, 도어 미러의 상단 쉘 등 다양한 부분에 카본 섬유가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풀 버킷 시트, 경량 러기지 컴파트먼트 역시 경량화를 할 수 있었던 이유기도 합니다.
전동식 소프트 클로징 기능이 생략된 테일게이트도 무게를 절감했습니다.
꼭 필요한 옵션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생략하고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데 집중한 것이 느껴집니다.
실내 디자인도 완벽하다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는 차량인 만큼 풀 버킷 시트가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핸들 역시 블랙 레이스-텍스가 적용되며 12시 방향에 포인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존 타이칸 역시 실내디자인이 아름답기로 유명했었는데요.
이번 타이칸 터보 gt 역시 빛나는 성능만큼이나 실내디자인도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타이칸 터보 gt 가격은?
아직 국내 정식 출시가격이 나온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타이칸 터보 GT와 터보 GT 바이작패키지의 독일 판매가격은 24만 유로(약 3억4,00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국내로 출시되면서 약간의 가격상승을 고려한다면 3억 중후반대의 가격이 되겠네요.
하지만 '역사상 가장 빠른 전기차'라는 타이틀만 봐도 가격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어차피 타이칸 터보 정도의 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가격대'가 차량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지는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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