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창' 감성의 장본인, 마세라티의 대표적인 2도어 쿠페 그란투리스모가 돌아옵니다.
2007년 최초 공개, 2019년을 끝으로 단종되었던 마세라티의 대표 모델인데요.
시대에 뒤떨어지는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많은 비판을 받던 그란투리스모입니다.
하지만 이번 2024 상반기,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신형이 국내에 출시됩니다.
오늘은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신형 2세대 모델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신형 디자인, 전면에서 MC20이 보인다.
신형 그란투리스모의 전면에선 MC20의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기다란 보닛 등 전체적인 차량의 라인이나 실루엣은 1세대 그란투리스모와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디테일이나 디자인은 완전히 다른 차가 되었는데요.
2개의 직선으로 이루어진 전면 주간주행등은 MC20과 거의 동일한 모습입니다.
최근 마세라티가 추구하는 패밀리룩입니다.
또한, 후면에서는 정말 누가 봐도 예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전작의 1세대 그란투리스모는 뒷모습이 너무 올드하고 어딘가 슬퍼 보이는 디자인이 포인트였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그런 모습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긴 했지만, 확실히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풀체인지된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누가 봐도 강인함과 세련됨을 잘 조합한 모습입니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신형 제원
전장 : 4,959mm
전폭 : 1,957mm
전고 : 1,353mm
휠베이스 : 2,929mm
이전 그란투리스모에 비해 훨씬 더 커진 모습입니다.
전장은 웬만한 대형세단에 버금가는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길어진 전장으로 더 좋은 직진 안전성과 차량의 차체 밸런스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파워트레인, 8기통은 이제 안녕!
두 차량 모두 마세라티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채택되었습니다.
6기통 3리터 가솔린 엔진과 ZF의 8단 자동 변속기가 만납니다.
일반 트림인 모데나와 고성능 트림인 트로페오로 나뉘어 출시됩니다.
- 모데나 : 최고출력 496마력, 최대토크 61.2kg.m으로 제로백은 3.9초입니다.
- 트로페오 :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66.3kg.m으로 제로백은 3.5초입니다.
- 폴고레(전기차) : 최고출력 761마력, 최대토크 136.7kg.m으로 제로백은 2.7초입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출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의 성능은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폴고레의 국내 출시 소식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내연기관 모델은 비록 8기통으로 출시되던 전 세대의 그란투리스모보다 성능이 훨씬 좋아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8기통이 주는 여러 가지 감성적인 측면이 없어지는 것은 굉장히 아쉽네요.
마세라티 8기통의 배기음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매력이었으니까요.
그란투리스모 실내, 마세라티도 이런 실내를 만들 수 있다!
최근 마세라티의 바뀐 실내 디자인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전 세대만 해도 올드한 실내로 끝없는 질타를 받았던 마세라티인데요.
슈퍼카 MC20 출시를 시작으로 최근 출시되었던 마칸의 경쟁자 '그레칼레'까지 바뀐 실내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듭니다.
이번 그란투리스모 신형 역시 그레칼레의 실내와 공유합니다.
마세라티만의 질감 좋은 가죽과 1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소너스 파베르 스피커 시스템 등은 수준 높은 실내 환경을 조성합니다.
12.2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 그 아래에는 8.8인치 공조 장치 스크린이 있습니다.
또한 메인 디스플레이와 공조 스크린 사이에 버튼식의 기어노브가 들어가는데, 이건 적응하는데 꽤나 걸릴 듯하네요.
완전한 디지털화에 성공했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고성능 쿠페다운 D컷 형태의 최신 마세라티의 3 스포크 핸들 디자인도 굉장히 스포티하고 예쁩니다.
뒤쪽에 마련되어 있는 대형 패들쉬프트도 '잘 달리는 차'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여태 왜 이런 실내 디자인을 보여주지 않았는지 원망이 될 정도로 신형 마세라티 차량들의 실내 디자인이 예뻐졌습니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신형 가격
아직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신형의 국내 출시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북미사양의 그란투리스모는 모데나 모델 기준 2억3천만원, 트로페오 모델은 2억7천만원 정도의 수준입니다.
2016년 국내에 출시되었던 그란투리스모는 북미 가격과 국내 가격이 크게 차이 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북미 가격과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포르쉐 911과 직접적인 경쟁이 가능할 듯합니다.
물론 포르쉐 911 터보와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의 가격차이는 꽤나 나는 수준이지만요.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가장 기대되는 고성능 차량 중 하나다
마세라티는 워낙에 감가가 심한 모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탈리안 고성능 차량인데요.
이번 그란투리스모 역시 꽤나 많은 인기를 끌 수 있는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8기통 엔진이 사라졌다는 사실은 굉장히 아쉬운 사안이긴 하지만요.
가격적으로 보았을 때 포르쉐 911, 애스턴마틴 DB12 등이 있겠네요.
여러분들은 신형 그란투리스모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상으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신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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