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세대 포드 머스탱 이후 9년 만에 출시되는 7세대 머스탱의 사전계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전동화의 흐름에 따라 마지막 아메리카 머슬카가 될 듯한 포드 머스탱 신형인데요.
'미국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머슬카', 대표적인 머슬카 포드 올 뉴 머스탱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포드 올 뉴 머스탱 디자인, 머스탱이 세련되어 보일 수 있다니..
6세대까지의 포드 머스탱도 아름다운 디자인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신형의 머스탱만큼 '세련됨'을 찾아볼 수는 없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미국의 머슬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세련됨'보다는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남성미였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실내는 조금은 많이 올드해 보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이러한 세련된 내연기관 머스탱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것이죠.
이번 신형 머스탱의 시그니처 디자인 포인트는 전면의 3분할 헤드램프 디자인입니다.
또한 1세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을 포함한 전체적인 디자인은 세련되기 그지없습니다.
여전히 근육질의 남성미 가득한 디자인에 세련됨이 더해졌습니다.
실내까지 예쁜 아메리칸 머슬카? 머스탱이 유일할 것
늘 '단점'으로 치부되었던 포드 머스탱의 실내 디자인은 더 이상 '단점'이 아닙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이어진 12.4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13.2인치의 메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유럽의 경쟁차종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D컷 형태의 새로운 포드의 핸들 디자인 역시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각진 형태의 핸들에서도 근육질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해당 실내 사진은 수동 모델인데요.
한국에 출시되는 모델 역시 기어 노브 뒤쪽에 위치한 파킹브레이크는 드리프트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달리기를 좋아하는 오너들에겐 벌써부터 가슴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합니다.
물론 일반 공도에서는 사용하면 무리한 사용을 하면 안 될 뿐만 아니라, 숙련자가 아니라면 함부로 사용하시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 트림에서 12 스피커의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스피커가 탑재됨으로 가슴을 뛰게 하는 배기음과 함께 수준 높은 사운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포드 올 뉴 머스탱 가격 및 파워트레인
6세대의 포드 머스탱과 동일하게 2.3리터 에코부스트와 5리터 GT 모델이 함께 출시됩니다.
각 모델별로 국내 가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올 뉴 포드 머스탱 2.3L 에코부스트 쿠페 : 5,990만 원
- 올 뉴 포드 머스탱 2.3L 에코부스트 컨버터블 : 6,700만 원
- 올 뉴 포드 머스탱 5.0L GT 쿠페 : 7,990만 원
- 올 뉴 포드 머스탱 5.0L GT 컨버터블 : 8,600만 원
이전에 제가 포스팅했을 때의 예상 가격보다는 더 비싼 가격대를 형성했습니다.
포드 입장에서도 '마지막 내연기관 머슬카'라는 타이틀에 대한 가치를 더 반영한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 뉴 포드 머스탱 2.3L 에코부스트
2.3L 에코부스트는 4기통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10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조합됩니다.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8.4kg.m을 발휘합니다.
보다 효율성을 중시한 엔진이기 때문에 폭발적인 성능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자람 없는 출력임은 분명합니다.
엔트리급 모델이면서 '머슬카'라고 불리기엔 어려운 모델임에도 300마력 이상의 고출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올 뉴 포드 머스탱 GT
진정 '마지막 내연기관 머슬카'인 머스탱 GT 신형입니다.
5리터 8기통 코요테 엔진이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됩니다.
최고출력 486마력, 최대토크 57.79kg.m을 자랑합니다.
진정 가슴을 울리는 8기통 배기음과 함께 폭발적인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마지막 내연기관 머슬카'라는 수식어로 인해 이번에는 에코부스트보단 GT의 판매량이 압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에 구입하는 1억 미만 8기통 머슬카는 머스탱이 유일할 테니까요.
마지막 내연기관 머슬카 '올 뉴 포드 머스탱'
5리터 코요테 엔진이 탑재된 8기통의 머스탱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컨버터블 모델일 경우에는 8,600만 원으로 생각보단 비싼 가격에 출시된 것은 사실이지만,
독 3사 모델에 8,600만 원을 대입하면 BMW의 M440i 정도가 될 텐데 그마저도 6기통입니다.
벤츠의 E클래스 카브리올레는 6기통 트윈터보지만 1억1천이 넘어가는 가격이고요.
물론 BMW의 드라이빙 감성과 벤츠의 럭셔리함을 포드 머스탱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독 3사의 어떠한 경쟁모델이 아무리 용을 써도 머스탱 8기통의 배기음은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마지막 내연기관 머슬카가 될 '올 뉴 포드 머스탱'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상으로 '올 뉴 포드 머스탱'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포드 코리아'에서 비교 및 시승신청/문의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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