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K5, 과학인 이유는 가격대비 상품성이 좋다는 말이다

기아 더 뉴 k5 (출처:기아차)

기아 K5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별명은 '과학 5호기'입니다.

그만큼 험하게 운전하는 젊은 운전자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만큼 저렴한 가격 대비 운동 성능이나 상품성이 좋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2024년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온 기아의 '더 뉴 K5'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기아 더 뉴 K5 디자인, 후면부의 변화가 눈에 띈다.

기아 더 뉴 K5

기존의 3세대 K5에서 4년 만에 거친 페이스리프트입니다.

전체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지만 확실하게 완성도를 높인 모습입니다.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을 최대한으로 반영한 듯합니다.

전후면의 헤드램프는 전체적으로 섬세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수평 형태의 헤드램프, 그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라디에이이터 그릴은 보다 스포티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후면 헤드램프가 크게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 얇게 연결되던 테일램프는 점선이 아닌 ㄱ자 모양으로 분리된 점등 패턴을 보여줍니다.

이는 최근 기아의 패밀리룩을 K5에서도 그대로 구현해 낸 것입니다.

전면 범퍼 하단부와 마찬가지로 후면 디퓨저 디자인도 전체적인 변화된 모습과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기아 더 뉴 K5 제원

전장 : 4,905mm

전폭 : 1,860mm

전고 : 1,445mm

휠베이스 : 2,850

공차중량 : 1,435~1,535kg

더 뉴 K5 실내, 역시 현대기아의 실내는 예쁘다

기아 K5 신형의 실내

확실히 수입차에 비해서 럭셔리하지는 않지만, 국산차는 실내 구성이 정말 좋습니다.

국산차 중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차의 가격대비 실내구성 및 인테리어는 놀라운 수준입니다.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메인 디스플레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탑재됩니다

D컷 형태의 기아차의 신형 핸들 디자인이 그대로 들어갔으며,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핸들 우측에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 타입의 기어 셀렉터는 변함없이 들어갑니다.

국산차답게 트림과 추가옵션에 따라서 필요한 옵션은 모두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대한 길게 뺀 휠베이스 덕분에 4인 가족의 패밀리카로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1.6 터보 기준으로 달릴 땐 꽤나 잘 달려주고, 승차감 역시 그렇게 단단하지 않은 느낌이고요.

 

더 뉴 K5 파워트레인, '과학 5호기가 될 수 있는 이유'

기아 k5

기아 더 뉴 K5는 2리터 가솔린 모델을 기본으로 1.6 가솔린 터보, 2.0 LPG, 2.0 하이브리드로 네 가지의 파워트레인이 있습니다.

차량의 가격이나 성향에 따라서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다운사이징화가 아주 잘 된 엔진인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추천드립니다.

1.6 가솔린 터보는 기아 K5가 '과학 5호기'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한 장본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2리터 자연흡기 가솔린도 나쁘지 않은 성능과 상품성을 자랑하지면 1.6 터보가 가격대비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아 더 뉴 k5은 1.6 터보 추천

현대 기아의 1.6 터보는 이미 많은 차량에서 사용되고 있는 주력 엔진입니다.

1.6리터의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이며 k5에서는 자동 8단 변속기와 조합됩니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으로 k5를 날렵하게 이끌기에 충분합니다.

터보 엔진답게 2.5리터급의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비슷한 출력과 효율을 보여줍니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날렵하고, 빠른 움직임이 가능하며 운전에 재미를 붙여주기에 충분합니다.

복합연비 12.3kg/l, 도심 10.8kg/l, 고속도도로 14.9km/l로 고속에서의 실연비는 이보다 더 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2리터 자연흡기 엔진은 자동 6단 변속기에 출력은 물론 연비까지 1.6에 비해 떨어집니다.

거기에 '배기량을 기준으로 하는 자동차세 기준'에 따라 더 비싼 자동차세 기준도 들어갈 것이고요.

가격 차이는 100만원 안쪽인 것을 감안하면 1.6 터보가 가장 경제적인 파워트레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아 더 뉴 K5 가격

패밀리카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기아 더 뉴 k5의 뒷좌석

• 1.6 가솔린 터보 기준 : 2,868~3,526만원(추가 옵션은 별개)
• 2.0 자연흡기 가솔린 기준 : 2,784~3,447만원(추가 옵션은 별개)
• 2.0 LPi 기준 : 2,853~3,462만원(추가 옵션은 별개)
• 2.0 HEV(하이브리드) 기준 : 3,183~3,811만원(추가 옵션은 별개)

대략적으로 가성비 좋은 노블레스 트림 기준으로 3천만 원대 초반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가격을 대입해 본다면 'K5'의 상품성은 어마어마한 수준입니다.

빠지는 옵션 하나 없이, 성능적으로도 준수한 중형 세단이 3천만 원대 초반인 것이니까요.

수입차와의 상품성은 비교조차 안 되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준수한 성능과 뛰어난 상품성이 K5를 '과학 5호기'로 만든 것이 분명합니다.

분명 좋은 별명은 아니지만, 이러한 별명도 결국엔 가격대비 상품성이 좋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니까요.

 

팔방미인 '과학 5호기' K5

저 역시 K5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상품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또한 현대기아의 1.6 터보 엔진이 탑재된 차량을 여러번 운전해 보았는데 정말 생각보다 빠릿빠릿합니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그만한 가성비가 없을 정도로 발진 능력이나 연비를 모두 잡은 엔진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들은 기아 K5라는 차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상으로 '기아 더 뉴 K5'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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