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 EV 오는 25일 공개 확정, 주행거리는 500km 이상

포르쉐 마칸 EV 오는 1월 25일 공식 데뷔 예정
주행거리 516km, 포르쉐도 시대 흐름에 맞춰 전동화에 힘쓰다.
포르쉐 마칸 EV 국내 가격은 1억 초반대로 예상

포르쉐 마칸 EV

타이칸에 이어 두 번째 순수 전기차이자 첫 순수 전기 SUV인 포르쉐 마칸 EV가 오는 25일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수입차 브랜드인 포르쉐인만큼 많은 자동차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슈퍼카만을 고집하던 포르쉐의 재정난을 해결해 준 차량은 다름 아닌 SUV인 '카이엔'이었습니다.

2002년 카이엔으로 재정 위기를 이겨낸 포르쉐는 2013년 엔트리급의 SUV인 마칸을 출시했습니다.

2018년 1차 페이스리프트, 2021년 2차 페이스리프트만을 거쳤을 뿐 풀체인지 없이 10년 이상 1세대 모델을 유지해 온 마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카이엔과 함께 포르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인데요.

'슈퍼카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두 가지의 차량이 모두 SUV인 셈이죠.

오늘은 순수 전기 SUV로 새롭게 돌아올 '포르쉐 마칸 EV'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포르쉐 마칸 EV, 포르쉐도 피해 갈 수 없는 '전동화 시대'

충전 중인 포르쉐 마칸 EV

포르쉐 마칸은 새로운 플랫폼으로 제작된 포르쉐의 최초 모델입니다.

모든 구성이 바뀌었으며, 외관부터 성능까지 완전히 새로운 차로 돌아왔습니다.

고유의 마칸 디자인 DNA를 고수하면서도, 성능과 주행 거리에 최적화된 공기역학을 결합했습니다.

전면 헤드램프는 포르쉐 카이엔 신형과 비슷한 모습이며, 후면 디자인은 세련됨과 스포티함이 함께 보입니다.

보다 더욱 '쿠페'스러운 떨어지는 루프라인도 디자인적으로 아름답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또한 엔트리급의 SUV임에도 불구하고 뒷바퀴 조향 기능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포르쉐 역시 피해 갈 수 없는 '전동화 흐름'이지만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차 포르쉐'도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답습니다.

 

포르쉐 마칸 EV 주행거리 및 성능

쿠페형 SUV 디자인의 신형 마칸 EV

포르쉐 마칸의 최대 주행거리는 517km(유럽 WLTP)입니다.

특히 800V 고전압 충전시스템을 채택하여 270kW의 고속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는 최적의 조건 기준으로 22분 만에 10%에서 80%까지 급속충전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습니다.

포르쉐 타이칸 역시 400km대 주행거리를 감안한다면, 어떻게 보면 포르쉐 마칸 EV가 '실질적인 '전동화'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기차지만 마칸은 '포르쉐'답게 최대출력은 450kW(612마력), 최대토크 102kg.m 이상을 발휘합니다.

전기모터를 뒤쪽에 위치시켜서 앞뒤 무게 비율을 48대 52의 밸런스로 맞췄습니다.

이러한 무게 배분 기술은 BMW를 보는 듯하네요.

사륜구동 기반으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까지 합세하여 고속에서의 안정성과 코너링의 민첩함을 폭발적인 출력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전기차 중에서는 가장 '밟는 재미'를 환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차량이 곧 나오게 될 '마칸 EV'가 아닌가 싶습니다.

 

포르쉐 마칸 EV 실내 및 옵션, 이게 '엔트리 SUV'가 맞나?

최신 포르쉐의 실내 DNA를 탑재한 포르쉐 마칸 EV 실내

최근 포르쉐 카이엔 신형에서 선보였던 최신 포르쉐 실내 DNA가 마칸에도 탑재됩니다.

내비게이션을 띄울 수 있는 12.6인치의 디지털 계기판, 10.9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무선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합니다.

10.9인치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며, 동승객 역시 내비게이션 정보를 확인하거나 미디어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점등되는 커뮤니케이션 라이트가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물론이고 안전 관련 옵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빠지는 옵션 하나 없이 모두 탑재됩니다.

또한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폭발적인 출력임에도 상황에 따라 부드러운 승차감과 편안한 주행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포르쉐 마칸 EV, 포르쉐 최초 증강현실 HUD까지

포르쉐에 최초 적용되는 증강현실 HUD

포르쉐 마칸 EV에는 포르쉐 최초로 증강현실 HUD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포르쉐 마칸 EV가 엔트리급의 SUV지만 첫 순수전기 SUV인 만큼 엄청나게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포르쉐 마칸 EV 가격

아직 공식적인 국내 마칸 EV 가격이 나온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해외 출시 가격이 1억500만원 정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1억1~2천만원 정도에서 시작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또한 트림, 옵션에 따라서 1억 초반부터 2억원 정도의 가격으로 출시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초로 적용되는 플랫폼, 각종 옵션들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 가격 이상의 가치는 충분히 해내는 차량임이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여전히 전기차 시대는 멀었다고 생각을 하지만, 

포르쉐 역시 2030년까지는 모든 차량의 80%를 순수 전기차로 구성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아직 전기차의 불편한 점은 남아있지만, 머지않아 10년 내로는 전기차 시대가 확실하게 온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포르쉐 마칸 EV, 확실히 잘 팔릴 듯

포르쉐를 구해낸 게 SUV라는 점, 현재까지도 카이엔과 마칸이 가장 많이 팔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출시될 첫 순수 전기 SUV인 포르쉐 마칸 EV도 굉장한 판매량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이미 마칸 EV의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마칸 EV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굉장히 많기도 했고요.

스포츠카만을 고수하던 포르쉐가 SUV로 위기를 이겨냈고, 이젠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차 시대의 흐름에 맞춰 조금씩 흐름을 타고 있는 지금입니다.

여러분들은 오는 25일 공식 출시가 될 예정인 '포르쉐 마칸 EV'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상으로 '포르쉐 마칸 EV'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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