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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및 중고차 자동차 정보

'기아 K8' 가장 만족도가 높은 국산 준대형 세단

by 행복한 카푸어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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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8 전측면 사진
기아 k8

2009년부터 2021년까지 그랜저의 경쟁상대였던 기아 k7이 단종되면서 2021년부터 출시되었던 기아 k8입니다.

다소 과할 수도 있는 전면 그릴 디자인이지만 생각보다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실질적인 '오너들의 평가'는 그랜저보다도 항상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차량입니다.

굉장히 웅장한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은 오히려 그랜저보다 앞선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물론 현대차와 기아차의 파워트레인은 같기 때문에 그랜저와 큰 차이는 없겠지만요.

오늘은 기아의 준대형 세단, 'k8'를 자세하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기아 k8 디자인, 말 많던 전면 디자인과 호불호 없는 후면 디자인

기아 k8의 말 많던 전면 디자인 사진이다.
기아 k8의 전면 디자인

범퍼와 그릴이 이어진 듯한 구성은 정말 특이합니다.

이로 인해 공개 및 출시 때부터 이미 호불호는 극명하게 나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신형의 차가 그렇듯 적응이 되고 나서부턴 이마저도 '럭셔리함'의 일부로 보이기도 합니다.

달리고 있는 가아 k8의 측면 사진
패스트백 특유의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기아 k8

측면 라인은 기존의 k7에 비해 20mm가 길어진 것이 눈으로도 체감이 될 만큼 길어지고 커졌습니다.

준대형 세단이지만 약간은 패스트백 느낌으로 떨어지는 루프라인도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량의 외관에 크롬으로 마감을 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데 k8의 크롬 마감은 꽤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호불호가 나뉘던 전면과는 다르게 후면 디자인은 현재 기아의 패밀리룩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길게 이어진 테일램프는 굉장히 세련됨이 강조되었고, 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기아 k8 제원

전장 : 5,015mm

전폭 : 1,875mm

전고 : 1,455mm

휠베이스 : 2,895mm

공차중량 : 1,540~1,715kg

 

기아 k8 실내, 가격 대비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기아 k8의 1열 실내 사진
넓고 세련된 k8의 실내

기아 k8가 그랜저만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누가 뭐래도 '실내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점이라고 하면 장점이고, 단점이라고 하면 단점일 수도 있겠지만 '중후한 세련됨'을 가장 잘 살린 실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층들보다는 30대 중후반 이상의 중년층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실내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3~4천만원대 세단임에도 5미터가 넘는 전장을 가진 준대형 세단이고, 실내 디자인 구성도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k8에만 들어가는 특유의 핸들 디자인과 12.3인치 모니터 두 개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세련되게 이어집니다.

또한 곳곳의 대시보드 우드트림은 실내 가죽 컬러와 맞춰져서 굉장히 고급스러움이 강조됩니다.

기아의 준대형 세단답게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스마트 주차 보조, 전동식 파워 트렁크,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빠지는 옵션 없이 모두 탑재 가능합니다.

국산차 중에서는 가장 착좌감과 승차감이 좋은 '에르고 모션 시트'가 탑재되고, 국산차 최초로 메리디안 스피커가 탑재됩니다.

재규어나 랜드로버 차량에 들어가는 하이앤드급 오디오, 메리디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되며 14개의 스피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산차 중에서는 가장 수준 높은 오디오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기아 k8의 2열 실내 사진
패밀리카로 흠잡을 곳이 없는 k8

준대형 세단인 만큼 2열에서도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열선, 통풍시트는 빠짐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착좌감이 좋은 시트로 2열 탑승자들에게도 쾌적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4인 가족이 장거리를 가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상위 트림이나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댐퍼의 감쇠력을 조절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1열과 2열 모두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기아 k8 파워트레인, 트림별 가격은?

기아 k8에 최초로 적용된 후진 가이드 램프가 작동하는 모습이다.
기아차에서는 k8에 최초로 적용된 후진 가이드 램프

기아 k8은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G로 나뉘어 출시됩니다.

여기에  1.6 가솔린 터보와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있습니다.

 

기아 k8 2.5 가솔린

전륜구동 기반으로 2.5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자동 8단 변속기와 함께 조합됩니다.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m을 자랑합니다.

넘치는 출력은 아니지만 애초에 '달리는 차'가 아닌 k8에게 그리 부족한 출력도 아닙니다.

1.5톤 정도의 k8를 이끌기에는 충분합니다.

평균적인 연비는 11.4~12km/l입니다.

트림에 따라 3,358만원~4,154만원 정도의 차량 가격에 추가 옵션에 따라 약간은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기아 k8 3.5 가솔린

3.5리터 6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자동 8단 변속기와 조합됩니다.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고출력 300마력과 최대토크 36.6kg.m을 자랑합니다.

토크적으로 보았을 때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폭발적인 성능은 아닙니다.

하지만 300마력의 높은 출력을 기반으로 꾸준한 가속 성능 하나는 끝내줍니다.

고속에서도 모자람 없이 추월이 가능하며, 편안한 승차감 속에서 꾸준한 발진 능력이 매력적입니다.

전륜 기준 10.6km/l, 사륜 기준 9.3~9.7km/l의 연비를 보여줍니다.

트림에 따라 3.5 전륜 모델은 3,699만원~4,298만원이며 사륜 모델은 4,184만원~4,624만원입니다.

 

기아 k8 3.5 LPG

전륜구동의 3.5리터 6기통 자연흡기 엔진이며 동일하게 자동 8단 변속기가 조합됩니다.

아마 준대형 세단임에도 가장 가성비가 좋은 파워트레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LPG차의 특성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kg.m을 자랑합니다.

넘치는 출력은 아니지만 절대 모자라지 않습니다.

시내에서도, 고속에서도 충분하게 꾸준한 가속이 가능한 정도의 성능입니다.

7.7~8km/l의 공인 연비이지만 평균적으로 휘발유보다 저렴한 LPG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성비'가 맞습니다.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두 가지의 트림으로만 출시되며 각각 3,299만원, 3,751만원입니다.

 

기아 k8, 개인적으로 그랜저보다 나은 듯?

오늘은 기아 k8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경쟁 준대형 세단인 현대 그랜저보다는 k8가 더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차량이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기존의 그랜저와 k7 중에서도 그랜저가 판매량에서는 우위였지만, 실질적인 오너의 평가는 k7이 훨씬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은 기아의 준대형 세단, k8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k8과 그랜저 중에서 차량을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차량을 선택하실 건가요?

이상으로 '기아 k8'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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