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미니 쿠퍼 3도어 신형 가솔린도 출시, 여전히 낯선 새로운 디자인

2025 4세대 미니 쿠퍼 3도어 하드탑

'미니'라는 단어의 어원이 바로 자동차 브랜드 '미니'인 것을 알고 계시나요?

그만큼 자동차 역사뿐만 아니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자동차 브랜드 '미니'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미니의 대표 모델인 미니 쿠퍼 3도어 신형 모델을 함께 살펴볼 텐데요.

미니 쿠퍼 해치백 3도어는 4세대 모델로 완전히 바뀐 디자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적응이 안 되는 신형 미니 쿠퍼 디자인

미니 쿠퍼 해치백 3도어

2018년부터 출시되었던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후면 테일램프가 유니언 잭 디자인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해당 테일램프 디자인은 말 그대로 엄청난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는데요.

하지만 4세대 미니쿠퍼 모델은 전동화 발표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새롭게 바뀐 미니 쿠퍼의 테일램프 디자인은 호불호가 많이 나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미니 쿠퍼' 그 자체와도 같은 전체적인 차량 라인이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테일램프 디자인은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미니 쿠퍼 3도어 가솔린도 출시, 디젤은 이제 안녕

여전히 '미니'스러운 '미니 쿠퍼'

4세대 모델 출시 이전에는 전체적으로 이젠 '전동화' 흐름에 발을 맞추겠다던 발표와는 달리 이번 4세대 신형 모델에서도 가솔린 모델이 함께 출시됩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미니 쿠퍼 전기차의 판매량을 보았을 때는 차라리 아주 잘된 일이죠.

대신 디젤 모델은 이제 더 이상 만나볼 수 없습니다.

미니 쿠퍼 3도어는 기본 모델 쿠퍼 C, 쿠퍼 S, 고성능 모델인 jcw로 나뉘어서 출시합니다.

아직 jcw 모델의 성능은 공개된 것이 없기 때문에 C와 S 모델의 성능만 빠르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미니 쿠퍼 C

기본 모델인 미니 쿠퍼 C는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됩니다.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DCT(듀얼클러치) 7단 미션과 조합되며, 최고출력 156마력과 최대토크 23.5kg.m을 발휘합니다.

물론 넘치는 출력은 아니지만 워낙 작고 가벼운 미니 쿠퍼의 특성상 100km/h까지는 7.7초면 충분합니다.

부족하지는 않은 출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니 쿠퍼 S

미니 쿠퍼 S에는 2리터의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됩니다.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30.59kg.m을 발휘하고, 100Km/h까지는 6.6초가 소요됩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제로백이 6.6초 정도면 충분히 '펀 드라이빙'의 세계로 발을 들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워낙에 전장이 짧고 가벼운 차량이기 때문에 코너링 자체가 즐거움이 되기에 충분한 출력입니다.

 

4세대 미니 쿠퍼 3도어 실내, 점점 산으로 가는 것 같기도..

미니 쿠퍼 3도어 실내

최근에 국내에서도 출시가 되었던 미니쿠퍼 일렉트릭과 동일한 구성의 실내입니다.

9.4인치 올레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됩니다.

원형 디스플레이는 미니의 상징과도 같은데, 이번 신형 미니 쿠퍼의 실내 디자인을 보면 이상하리만큼 점점 산으로 간다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조금은 과해지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우형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주차 브레이크, 기어 변속기, 시동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이 적용됩니다.

작지만 최대한 센터 콘솔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려는 몸부림인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응은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 내연기관 미니쿠퍼가 되는 건가?

여전히 적응이 안되는 신형 미니 쿠퍼 S

신형 4세대 미니 쿠퍼 C와 S, 일렉트릭은 모두 중국에서 생산됩니다.

국내 출시 예정일은 아직 확실하게 나온 것이 없습니다.

미니가 이미 모든 차량의 전동화를 예고했기 때문에 이번 4세대 미니 쿠퍼가 마지막 내연기관 미니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한 신형 쿠퍼 3도어 해치백과 컨버터블 말고도 실용적인 5도어 모델도 함께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점점 큰 차를 더 선호하게 되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미니는 본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느껴지긴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유럽에서는 작고 실용적인 자동차가 인기가 많은 것은 정말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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