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카 하면 생각나는 차량 '닷지 차저'가 2024 닷지 차저 데이토나로 돌아왔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점은 더 이상 8기통 내연기관 엔진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머슬카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배기량 엔진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데요.
이는 오히려 머슬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슬픈 소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은 신형 2024 닷지 차저 데이토나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전기 머슬카, 닷지 차저가 전기차로..
닷지 차저라고 하면 쉐보레 카마로, 포드 머스탱 GT과 함께 가장 유명한 머슬카 중 하나인데요.
카마로의 2024년 단종 소식과 포드 머스탱 역시 이번 모델이 마지막 8기통 모델입니다.
이번 닷지 차저 데이토나 역시 8기통 모델 없이 전기차와 6기통 모델로만 출시가 됩니다.
그래도 6기통 모델이라도 출시를 해준다는 것은 확실히 닷지의 섬세한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젠 고배기량 머슬카 역시 역사의 한 장면으로 남게 됩니다.
마지막 8기통 머슬카, 신형 포드 머스탱 구경하기
기존 디자인을 잘 살린 신형 닷지 차저
기존의 현행 닷지 차저의 디자인과 라인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그러면서도 전면부나 후면부의 라이트는 조금 더 미래지향적인 느낌인데요.
전면 그릴의 수직형 LED 램프와 후면부의 복잡한 디자인은 1968 닷지 차저를 떠오르게 합니다.
뭔가 차량의 전체적인 라인 역시 굉장히 역동적이고 군데군데 각이 져있는 모습인데요.
누가 봐도 굉장히 잘 달릴 듯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전기차 버전과 6기통 내연기관 버전 모두 2도어와 4도어가 함께 출시됩니다.
이러한 부분도 닷지의 배려 아닐까요?
전기차지만 '머슬카'스러운 성능은 계속된다.
물론 8기통의 우렁찬 배기음은 없지만 성능은 오히려 더욱더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2024 닷지 차저 데이토나 역시 100kWh가 넘는 배터리를 탑재하는데요.
이는 하위트림은 496마력, 상위트림 스캇팩 기준으로는 최대 670마력을 뽑아냅니다.
100km/h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각 4.7초와 3.3초면 충분합니다.
또한 1회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EPA 기준으로 317마일(약 510km), 사륜구동(AWD)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머슬카의 연비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단점을 계승한 차량이 될 수도 있겠네요.
생각보다 굉장히 여유로운 주행거리와 기존의 8기통 머슬카가 부럽지 않은 가속 성능입니다.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을 차치할 만큼 중요한 '배기음'은 이젠 들을 수 없습니다.
대신 8기통의 엔진음을 가상사운드로 듣는 것은 가능합니다.
6기통 모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나온 성능이 없습니다.
닷지 차저 데이토나 실내
기본적으로 10.25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12.23인치 메인 디스플레이가 적용됩니다.
또한 디지털 계기판은 트림이나 옵션에 따라서 16인치로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기본 구성도 미국차스럽지 않게 아주 큼지막한 디스플레이가 탑재가 되네요.
어딘가 닷지스러운 핸들 디자인에는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이나 각종 안전옵션을 맡고 있는 버튼들이 눈에 띕니다.
머슬카의 입장이지만 시대에 맞춰 각종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모두 탑재됩니다.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역시 탑재됩니다.
옵션 선택에 따라서 증강 현실을 지원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추가할 수 있고요.
뿐만 아니라 앰비언트 라이트와 506W 9스피커의 빵빵한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 제공됩니다.
18스피커 914W 오디오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이는 전기차로 변한 머슬카의 아쉬움을 대체할 수 있는 가상 엔진 사운드를 보다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2024 닷지 차저 데이토나 국내 출시?
닷지 차저의 정식적인 가격은 여전히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또한 2도어 모델은 올해 중반부터, 4도어 세단형은 2025년 1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직 국내로 출시가 된다는 소식은 없는데요.
그럼에도 늘 그래왔듯 직수입차로 간간히 자동차 마니아들이 소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빨리 신형 닷지 차저 역시 공도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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