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구 쌍용)의 플래그십 SUV인 렉스턴의 리무진 모델 '렉스턴 써밋'이 공개되었습니다.
예전 쌍용 시절에 체어맨 W 시절에도 '써밋'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판매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 렉스턴 써밋은 리무진형 모델로 뒷좌석은 독립형 시트로 되어있습니다.
보다 섬세한 디자인 변경과 2열의 편의성을 강조한 차량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하지만 6,050만원이라는 가격표에는 '글쎄'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새롭게 공개된 렉스턴 써밋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외관의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
우선 외관의 변화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변화는 실내 2열의 편의성에 중점을 렉스턴 써밋인데요.
파워트레인의 가속 로직을 새롭게 설계하여 보다 부드럽고 강력한 가속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또한 전용 쇽업쇼버와 컴포터블 스프링을 통해서 안정적인 주행감과 안락한 승차감을 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프레임 바디'의 한계는 분명히 느껴질 것이며,
여전히 2.2 디젤을 사용한다는 것은 예민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전작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렉스턴 써밋 제원
전장 : 4,850mm
전폭 : 1,960mm
전고 : 1,825mm
휠베이스 : 2,865mm
공차중량 : 2,170kg
2열 실내 변화에 6000만원이 돼버린 렉스턴
2열 시트는 독립식 시트로 최대 140도 리클라이닝 및 168mm 슬라이딩이 가능합니다.
허벅지 받침을 추가하여 2열 승객은 보다 안락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패밀리카'로는 최고 수준입니다.
또한 넷플릭스나 유튜브 시청이 가능한 14인치 디스플레이가 앞좌석 후면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2열의 암레스트에는 냉장고나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2열 좌석에도 모두 열선시트나 통풍시트가 탑재되었습니다.
아빠들의 패밀리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카니발'
편한 좌석이지만 '프레임 바디'의 한계는 느껴질 듯
우선 이렇게 편안한 2열 좌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레임 바디' 기반의 렉스턴이기 때문에 승차감 면에서는 분명한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2열 승객을 위해서 6,000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KGM의 SUV인데요.
하지만 이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팰리세이드 VIP는 물론이고 카니발 하이리무진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패밀리카라는 포지셔닝 자체로 봐도 더 좋은 대안이 너무나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분명 '렉스턴'이라는 차량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렉스턴 써밋만 한 차량이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글쎄'가 나오는 거죠.
확실히 쌍용차 애호가의 수요는 대부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렉스턴 써밋, 결국 2.2 디젤은 똑같다
파워트레인의 가속 로직을 바꿔서 보다 부드럽고 폭발적인 가속력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2.2 디젤 엔진이 들어간다는 것은 여전히 동일합니다.
이 역시도 약간의 세팅 변화로 인한 초반 가속 능력은 바뀌겠지만, 결국엔 같은 엔진이라는 것이죠.
2.2 디젤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가 조합됩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을 발휘하는데요.
2톤이 넘는 차량을 이끌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출력과 넘치는 토크입니다.
하지만 여유로운 가속 능력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렉스턴 써밋 가격 6000만원 가치가 있는가?
KGM 렉스턴 써밋 가격은 6,050만원부터 시작됩니다.
2열 실내의 편의성은 물론이고 운전자를 위한 각종 운전자보조시스템과 안전옵션은 모두 탑재됩니다.
하지만 이는 팰리세이드나 카니발을 봐도 똑같이 적용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과연 렉스턴 써밋이 가격만큼의 가치를 하는지는 여전히 '글쎄'라는 한 마디가 떠오릅니다.
물론 쌍용차를 좋아했고, KGM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아주 괜찮은 카니발의 대안이 나타난 것이겠죠.
여러분들은 이번 렉스턴 써밋 리무진 차량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렉스턴 써밋 경쟁차종들 자세히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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