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올 뉴 어코드' 11세대 풀체인지로 돌아온 신형 어코드 정보
지난달 혼다코리아가 11세대 '올 뉴 어코드'를 출시했습니다.
어코드는 이미 50년간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세단 모델인데요.
국내에서도 2004년 7세대 어코드부터 이미 오랜 기간 사랑받던 모델입니다.
하지만 '노 재팬'등의 운동 이후 일본 자동차의 국내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는데요.
그래도 요즘 들어서는 조금씩 판매량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분명 '일본차'가 주는 가치는 확실하기 때문이겠죠.
오늘은 2024 혼다 '올 뉴 어코드'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확실히 좋아진 디자인
이번 올 뉴 어코드는 확실하게 패스트백 디자인을 뚜렷하게 가져갔습니다.
어떻게 보면 '올드함'이 남아있고, 또 어떻게 보면 '세련됨'도 약간 묻어나는 디자인인데요.
전면부는 블랙아웃 풀 LED 헤드라이트와 매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을 탑재했습니다.
후면부 수평형 디자인의 풀 LED 테일램프도 트렌디한 디자인이 엿보입니다.
혼다 올 뉴 어코드 제원
전장 : 4,970mm
전폭 : 1,860mm
전고 : 1,450mm
휠베이스 : 1,620mm
올 뉴 어코드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들어갑니다.
최고출력은 190마력 26.5kg.m으로 무난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빠진 파워트레인이지만 공인연비는 12.9km/l로 일본차 다운 뛰어난 연비를 보여줍니다.
또한 가솔린 터보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저공해자동차 3종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위트림인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모델에는 2리터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갑니다.
엔진 최고출력은 147마력,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184마력입니다.
또한 최대토크 역시 18.4kg.m, 34kg.m으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힘이 넘치는 것과는 반대로 하이브리드답게 저공해자동차 2종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인연비 16.7km/l의 뛰어난 연비는 덤입니다.
두 차량 모두 cvt 무단변속기가 채택됩니다.
다이내믹한 주행보다는 부드러운 일본차의 드라이빙 느낌을 그대로 가져갑니다.
나아진 것 같긴 한데 여전히 혼다 실내는 좀..
분명 일본차인 것을 감안하면 괜찮아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국산브랜드, 독 3사 등의 실내 디자인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어딘가 나이 많아 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인은 분명히 일본 브랜드들이 보완해야 할 점입니다.
여전히 우뚝 솟아있는 기어노브와 올드한 계기판 디자인, 센터콘솔과 대시보드 등은 올 뉴 어코드를 고민하게 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의 센터 디스플레이는 화면 크기 자체는 굉장히 좋습니다.
12.3인치의 센터 디스플레이 화면으로는 무선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가능해집니다.
센터콘솔에는 무선 충전 장치가 들어갑니다.
안전 옵션으로는 첨단 운전자/주행 보조 시스템(ADAS)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이 들어갑니다.
혼다 센싱은 90도로 더 넓어진 광각 카메라와 인식 범위가 120도로 넓어진 레이더를 통해서
보다 정확한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외에도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 오토 하이빔,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하지만 최상위 투어링 트림이 아니라면 뒷좌석 열신 기능이나 앞좌석 통풍 시트가 빠집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기본 사항에서 빠지게 됩니다.
뒷좌석 넓이는 여유롭긴 하지만 엄청나게 넓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4인 패밀리카로 이용하기에는 손색이 없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혼다 올 뉴 어코드 가격
트림에 따라 약간의 가격 차이가 존재합니다.
- 혼다 올 뉴 어코드 1.5 터보 : 4,390만원
-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 5,340만원
풀체인지 전의 2022년형 어코드와는 600~700만원 정도 오른 가격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최근 국산차의 가격 또한 많이 오른 탓에 그리 비싸 보이지는 않습니다.
'혼다 코리아 온라인 견적 및 구매'를 들어가시면 상세한 견적, 사양, 상담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일본차' 혼다 올 뉴 어코드를 찾는 이유는 있잖아
일본차는 엄청나게 다이내믹한 주행성능도 없을뿐더러
외관 디자인이 완벽하게 예쁘지도 않고, 오히려 실내 디자인은 올드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차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고, 미국에서는 늘 판매량에서 상위권을 달리는 차량이 많은데요.
그만큼 일본차만이 가지는 매력은 다른 메이커에서 흉내 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잔고장이 없는', '내구성이 뛰어난'이라는 일본차의 장점은 국내에서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혼다 올 뉴 어코드는 조금은 더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비싸 보이는 차'는 아닌 것이 틀림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2024 혼다 올 뉴 어코드 풀체인지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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