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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어벤저 전기 SUV 국내 인증 완료 주행거리 295km 확 줄어든 관심도

by 행복한 카푸어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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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어벤저 ev 사진
지프 어벤저ev

 

지프의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Avenger)'의 국내 인증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지프 어벤저는 1.2 가솔린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 그리고 순수 전기차로 나뉘어 출시됩니다.

특히 지프 어벤저 ev는 지프의 첫 순수전기차이자 레니게이드를 대신할만한 귀여운 디자인으로 엄청난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하지만 이번 국내 인증 이후 주행거리나 몇몇 성능들이 공개되면서, 관심도가 확 줄어들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는지, 오늘은 지프 어벤저 순수 전기차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지프 어벤저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 자세히 알아보기

지프 어벤저 소형 전기 SUV 디자인은 굿

지프 어벤저 사진
지프 어벤저

 

디자인만 놓고 본다면 최근 지프의 세련된 이미지가 너무나도 잘 반영되었습니다.

레니게이드처럼 귀여운 이미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정통 SUV의 와일드함도 함께 갖추었습니다.

지난 2022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디자인에서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전면부에는 지프 고유의 세븐 슬롯 그릴을 적용했고, 전후면 모두 LED램프를 적용하여 세련됨을 갖췄습니다.

차량의 제원만 보면 영락없는 '소형 SUV'지만 귀여움과 함께 돋보이는 포스는 누구에게나 사랑받기에 충분합니다.

 

지프 어벤저 ev 제원

전장 : 4,084mm

전폭 : 1,776mm

전고 : 1,528mm

휠베이스 : 2,562mm

 

제원만 놓고 보면 기존의 소형 SUV 레니게이드보다 훨씬 더 작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적으로 워낙 잘 가다듬어서 그런지 전혀 작아 보이지는 않네요.

 

국내 인증 거리 공개와 동시에 줄어든 관심도

지프 어벤저 ev 사진
지프 어벤저 ev

 

지프 어벤저 ev는 2세대 400V 전기모터가 탑재되었습니다.

최고출력 115kW(156마력), 최대토크 26.5kg.m을 발휘합니다.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하면 SUV가 아니라고 가정해도 터무니없이 낮은 출력입니다.

 

지프 어벤저 사진
지프 어벤저 후면 디자인

 

거기에 배터리 용량은 54kWh로 1회 완충 시 국내 환경부 기준 인증거리는 295km입니다.

도심 기준 316km, 고속기준 269km입니다.

거기에 저온 복합은 274km로 도심 267km, 고속 281km입니다.

2024년에 출시되는 전기차인 것을 감안한다면 관심도가 줄어드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2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이 24분 만에 가능한 것은 장점이긴 하지만 애초에 주행거리가 너무 짧죠.

기아 레이ev가 230km를 운행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훨씬 비싼 수입 전기차가 300km 미만인 것은 제가 봐도 실망스럽네요.

 

지프, 실내 디자인이 예뻐지긴 하네

지프 어벤저 1열 실내 사진
지프 어벤저 실내

 

실망스러운 건 실망스러운 거고, 잘한 건 잘했다고 해줘야죠.

실내디자인은 약간 2022년 차량 같긴 하지만 기존 지프의 실내와 비교한다면 칭찬해야 마땅합니다.

물론 캐딜락, 링컨과 같은 프리미엄급 미국차 실내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뒤떨어지긴 합니다.

그래도 지프가 10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7인치, 10.25인치로 구성된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되는 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레벨2 수준의 자율 주행 시스템이 탑재되고, 무선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합니다.

 

결국 관건은 지프 어벤저 가격

결국 중요한 것은 국내 출시가격이 되겠네요.

일단 4천만 원대의 가격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미 주행거리가 공개된 가운데 어느 정도의 가격을 가지고 들어와야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아예 확실한 가성비를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면 이번 어벤저 ev가 사랑받을 확률은 굉장히 낮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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