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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및 중고차 자동차 정보

마세라티 그레칼레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마세라티' 그 자체다.

by 행복한 카푸어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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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있는 마세라티 그레칼레 사진
마세라티 그레칼레

2022년 공개되었던 마세라티 그레칼레입니다.

늘 옵션이나 실내구성에서 비판을 받던 마세라티였지만 그레칼레는 달랐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차량인 만큼 외관부터 실내까지 모두 새로웠습니다.

르반떼에 이어서 마세라티의 두 번째 SUV모델입니다.

르반떼보다는 약간 작은 고성능 중형 SUV로 출시가 된 그레칼레는 '마칸'의 직접적인 경쟁상대인데요.

마칸보다는 확실히 크고, 카이엔보다는 약간 작은 '마세라티 그레칼레'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디자인, 호불호 나뉘는 전면과 누가 봐도 아름다운 후면

마세라티 그레칼레 전면 사진
그레칼레 전면

개인적으로 이번 마세라티 그레칼레의 디자인 포인트는 '전면'이지만, 잘 다듬은 후면 디자인에 더 눈이 가는 것 같습니다.

높은 헤드램프는 마칸 같기도, 예전 스포티지의 4세대 모델 같기도 합니다.

혹은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스포츠카 'MC20'를 크게 만들어 놓은 것 같기도 하고요.

높은 헤드램프는 여전히 적응이 필요해 보이고, 호불호도 많이 나뉘고 있습니다.

아래쪽에 위치한 그릴은 누가 봐도 '잘 달리는 차'의 디자인 같습니다.

중앙에 위치한 마세라티의 삼지창도 그러하고요.

마세라티 그레칼레 후면 사진
마세라티 그레칼레 후면

약간은 루프라인이 떨어지는 느낌과 볼륨감 있는 후면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양쪽에 2개씩, 총 4개의 머플러는 '고성능 SUV'라는 것을 대신해서 말해주는 듯합니다.

확실히 마세라티 그레칼레 디자인의 포인트는 '전면'이지만 호불호 없이 잘 다듬은 후면이 더 눈이 가네요.

'포르쉐 마칸'과 마찬가지로, 세련됨과 강인함은 물론이고 약간의 귀여운 모습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제원

전장 : 4,850mm

전폭 : 1,980mm

전고 : 1,670mm

휠베이스 : 2,901mm

공차중량 : 1,970kg(트로페오 2,080kg)

 

그레칼레의 파워트레인 3가지

노란색 마세라티 그레칼레 사진
그레칼레

마세라티 그레칼레는 3가지의 엔진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GT, 모데나, 트로페오인데요.

아시다시피 '트로페오'는 마세라티의 폭발적인 성능을 여실히 보여주는 트림입니다.

3가지 트림이 엔진은 차이가 나지만,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과 자동 8단 변속기가 탑재되는 것은 동일합니다.

또한 GT와 모데나 트림에는 최근 흐름에 맞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약간의 출력과 연료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되는데요.

두 가지의 트림 모두 2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이지만 '배기음에 진심'인 마세라티답게 4기통 답지 않은 배기음을 자랑합니다.

파워트레인별로 성능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마세라테 그레칼레 파워트레인별 성능

  • GT : 2.0 4기통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5.9kg.m, 제로백 5.6초, 복합연비 9.9km/l
  • 모데나 : 2.0 4기통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kg.m, 제로백 5.3초, 복합연비 9.8km/l
  • 트로페오 : 3.0 6기통 가솔린 트윈터보,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63.2kg.m, 제로백 3.8초, 복합연비 8km/l

2톤이 넘는 그레칼레 트로페오는 100km/h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3.8초에 불과합니다.

530마력의 엄청난 출력은 귀여운 외모의 그레칼레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네요.

역시 '마세라티'는 '마세라티'입니다.

4기통 GT와 모데나 역시 300마력 이상 대의 고출력이기 때문에 출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실내, 이제 실내로 욕먹을 일은 없을 듯

마세라티 그레칼레 1열 실내 사진
마세라티 그레칼레 실내

개인적으로 최근에 출시되는 마세라티 차량들을 보면 '실내 디자인'이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기블리나 콰트로포르테, 르반떼, 그란투리스모 등 모든 마세라티의 차량들은 10년은 뒤처져 보이는 실내 디자인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물론 그 모든 것을 감수할 정도로 아름다운 배기 소리와 감성이 있었기에 꾸준한 판매량은 보여줬지만요.

하지만 MC20의 등장 이후로 마세라티는 이제 '실내도 아름다운' 브랜드가 돼버렸습니다.

핸들디자인부터, 실내 구성, 디스플레이 등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이게 마세라티의 실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예뻐졌고, 최근 흐름에 맞춘 옵션 구성들도 너무나도 좋습니다.

 

12.2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가 가능한 12.3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크기도, 위치도 아주 적당합니다.

메인 디스플레이 아래쪽에는 버튼식 기어 변속기와 공조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8.8인치의 계기판이 탑재됩니다.

기어 변속기의 위치는 약간은 생뚱맞긴 하고, 적응이 꽤나 필요해 보이는 위치입니다.

달리는 차량인 '마세라티'답게 큼지막한 패들시프트가 적용되었고, 핸들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한 여러 가지 기능 조작이 가능합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2열 실내 사진
마세라티 그레칼레 실내

마세라티 그레칼레는 중형 SUV로 패밀리 SUV로도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비슷한 가격으로 풀사이즈 SUV도 노려볼 수 있는 가격대이긴 하지만 이건 '마세라티'잖아요.

뿐만 아니라 고성능 SUV임에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옵션은 모두 탑재됩니다.

'마세라티'인데도요.

1열 열선 및 통풍시트가 탑재되고, 2열에도 열선시트가 들어갑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 등이 모두 들어갑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가격

마세라티 그레칼레 전측면 사진
개인적으로 마칸보다 예쁜 그레칼레

마세라티 그레칼레 가격을 알아보겠습니다.

엔트리 트림인 그레칼레 GT는 9,900만원입니다.

그레칼레 모데나는 1억 3,300만원, 고성능 트림 그레칼레 트로페오는 1억 6,900만원입니다.

옵션마다 가격이 추가되는 포르쉐 마칸과 비교했을 때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차량의 크기나 등급 역시 '마칸'과 딱 직접적인 경쟁을 해야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디자인적으로 보았을 때는 '그레칼레'가 무조건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세라티'는 '마세라티'인지라 구입과 동시에 엄청난 감가가 진행되는 것은 '마칸'을 선택하게끔 하는 가장 큰 요인이 아닌가 싶네요.

 

그레칼레 vs 마칸, 선택은 당신의 몫

여러분들은 마세라티 그레칼레와 포르쉐 마칸 사이에서 고민을 해야 한다면 어떤 차량을 고르실 것 같나요?

그놈의 '감가'가 선택에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칩니다.

이상으로 '마세라티 그레칼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잠깐! 이 차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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