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지만 현대 싼타크루즈는 미국에서 꽤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컴팩트한 소형 픽업트럭이지만 여태껏 미국에서 출시하던 남성미 강한 포드나 GMC, 닷지의 트럭들과는 꽤나 다른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보다 세련되고, 컴팩트한 차체 크기를 잘 살린 디자인인데요.
오늘은 2025년형으로 새롭게 돌아온 현대 싼타크루즈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딘가 어색하지만 국내에서도 꽤나 인기 있을 듯한 디자인
솔직히 디자인만 놓고 보면 아직까지는 적응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뭔가 현대가 추구하는 디자인 DNA가 꽤나 잘 반영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KG모터스의 렉스턴 스포츠 칸, 쉐보레의 콜로라도와도 충분한 경쟁이 가능할 듯합니다.
일반적인 픽업트럭 디자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세련됨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렸습니다.
이번 2025 싼타크루즈 페이스리프트는 프론트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사이드 미러 등을 블랙으로 마감하면서 약간의 스포티한 디테일도 추가했습니다.
현대 싼타크루즈 제원
전장 : 4,970mm
전폭 : 1,905mm
전고 : 1,694mm
휠베이스 : 3,004mm
현대 싼타크루즈 파워트레인은?
현대 싼타크루즈는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나뉘어 출시됩니다.
두 차량 모두 8단 DCT(듀얼클러치)미션이 탑재가 됩니다.
2.5리터 자연흡기 엔진은 최대 194마력, 최대토크 25.kg.m을 자랑합니다.
물론 미국산 픽업트럭들의 파워트레인과는 비교 자체가 민망할 정도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지셔닝 자체가 '컴팩트 픽업트럭'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리 나쁘지는 않은 정도죠.
부족해 보이는 출력은 사실이나 그럼에도 1,588kg까지 견인이 가능합니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보다 강력한 힘을 자랑합니다.
최고출력 285마력, 최대토크 43kg.m을 발휘합니다.
이 정도면 싼타크루즈 정도의 차체는 충분히 파워풀하게 이끌 수가 있는 정도입니다.
또한 최대 견인 하중은 2,268kg로 자연흡기 엔진에 비해 굉장히 넉넉한 편입니다.
실내디자인은 미국산 픽업보다 잘 만들었다!
실내 디자인 하나는 웬만한 미국산 픽업트럭들보다도 훨씬 더 세련된 모습입니다.
기어노브를 제외하고는 현대의 최신 인테리어 DNA를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픽업트럭에는 해당 3 스포크 핸들이 아닌 조금 더 강인하고 남성미가 묻어나는 핸들 디자인을 선택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이은 모습인데요.
넓은 화면은 시인성도 굉장히 좋은 편이며 무선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합니다.
최근에 출시된 '더 뉴 투싼'과 굉장히 비슷한 실내 구성이긴 합니다.
단, 변속기는 정통적인 기계식 기어 셀렉터가 탑재되는데, 이는 오히려 픽업트럭을 찾는 수요층을 겨냥한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현대 더 뉴 투싼 살펴보기
현대 싼타크루즈 가격, 국내출시가 되어도 될 듯한데..
현재 2025 현대 싼타크루즈의 미국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26,900~41,32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만약 싼타크루즈가 국내 환경에 맞춘 파워트레인을 탑재하여 국내에 출시된다면 3~5천만원 사이로 가격이 책정될 것인데요.
이는 충분히 KG의 렉스턴 스포츠 칸과 쉐보레의 콜로라도와 경쟁이 가능한 가격대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도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만큼 싼타크루즈 역시 국내 출시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분명히 국내에서는 AS 등 여러 구입 후 편리함의 측면에서 쉐보레나 KG모터스에 비해 앞서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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