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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푸조 408, 역대급 아름다운 디자인에 그렇지 못한 파워트레인..

by 행복한 카푸어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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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푸조 408, 역대급 아름다운 디자인에 그렇지 못한 파워트레인..

2024 푸조 408 두대가 나란히 서 있는 사진
역대급 디자인의 푸조 408

차량의 디자인이 공개 되면서부터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푸조 408,

하지만 차량의 파워트레인이 공개되면서 그러한 찬사는 비판으로 바뀌었습니다.

디자인 하나는 경쟁차종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보여주는 푸조 408입니다.

오늘은 푸조 408의 디자인과 실내, 가격 등 전체적인 부분을 한번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푸조 408 디자인, 역대급 디자인은 확실하다.

푸조 408 자동차를 후측면에서 찍은 사진
특유의 패스트백 디자인을 가장 잘 살린 푸조 408

'디자인' 하나는 역대급 차량이 맞습니다.

최근 브랜드 로고를 바꾸면서 큰 변화를 예고했던 푸조인만큼 푸조 408의 디자인은 아름답습니다.

개인적으로 패스트백 특유의 라인을 가장 잘 살린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면 헤드램프 라인의 날카로운 분위기는 새로운 푸조 브랜드 로고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보급형 우루스'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전체적인 라인과 헤드램프나 테일램프의 LED 형상은 예술에 가깝습니다.

프랑스 특유의 우아함과 패스트백 특유의 스포티함이 공존합니다.

 

푸조 408 제원

전장 : 4,700mm

전폭 : 1,850mm

전고 : 1,485mm

휠베이스 : 2,790mm

공차중량 : 1,420~1,455kg

 

푸조 408 파워트레인, 아무리 다운사이징이라고 해도 1.2리터는 좀..

2024 푸조 408 자동차를 후면에서 찍은 사진
푸조 408 후면

푸조 408이 역대급 디자인으로도 국내에서 그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는 누가 뭐래도 '파워트레인'입니다.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3기통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됩니다.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는 23.5토크입니다.

'보급형 우루스'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의 파워트레인은 국내에서 사랑받기에는 턱 없이 부족했습니다.

물론 1.2리터 가솔린 터보가 들어가는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있긴 하지만

그건 가성비 좋은 국산차이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이죠.

트림에 따라 4천만원대 중반의 가격대를 보여주는 프랑스 차량이

1.2리터 가솔린 터보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출시가 된다는 것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기는 힘든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물론 차량의 무게가 가볍기에 시내 주행에 있어서 문제는 없지만 절대 '여유로운' 출력은 아닙니다.

 

푸조 408 실내, 그래도 실내 디자인은 확실하게 개선한 푸조

신형 푸조 408 자동차의 실내 1열 사진
푸조 408 인테리어

푸조 역시 차량 외관에 비해 인테리어가 올드하기로 유명합니다.

단, 푸조 특유의 핸들 디자인만큼은 독창적입니다.

푸조의 실내 i-콕핏 디자인은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뭔가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푸조 특유의 핸들 디자인과 다른 브랜드에 비해 위쪽에 위치한 디지털 계기판은 시인성 하나만큼은 최고입니다.

또한 10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는 최근에 나오는 차량들에 비해서는 작긴 하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아래쪽에는 각종 공조기 조절 장치가 있고, 버튼 방식의 변속기가 탑재됩니다.

통풍시트가 탑재되지 않고, 2열 열선시트도 탑재되지 않습니다.

1열 열선 시트와 열선 핸들, 차선 이탈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탑재됩니다.

빈약한 옵션 구성 역시 푸조 408이 국내 시장에서 사랑받지 못하는 이유로 꼽을 수 있겠네요.

 

푸조 408 가격, 패밀리카로 충분한 공간이지만..

2024 신형 푸조 408 전면 사진
푸조 408 가격

푸조 408은 3기통 1.2리터 가솔린 터보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알뤼르와 GT, 2가지의 트림으로 출시됩니다.

하위트림인 알뤼르는 4,290만원, 상위트림인 GT는 4,690만원입니다.

2열 탑승자에게도 넓은 공간이 주어져서 패밀리카로써 나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2리터의 파워트레인, 2열에는 열선시트 조차 주어지지 않는 빈약한 옵션구성은 

분명 푸조 408의 디자인을 보고 고민하던 분들을 떠나가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입니다.

 

푸조 408 국내 성공을 원한다면..?

역대급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으로도 비판이 많은 푸조 408이었습니다.

'보급형 우루스'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의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빈약한 옵션 구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4천만원 중반의 가격대는 굳이 국산차를 대신해서 푸조 408을 선택하고 싶지 않게 만듭니다.

여러분들은 신형 푸조 408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상으로 '푸조 408'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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