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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1억 미만 로드스터 'BMW Z4' 가격, 충분한 가치가 있는 차

by 행복한 카푸어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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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1억 미만 로드스터 'BMW Z4' 가격, 충분한 가치가 있는 차

2024 BMW Z4 전면 사진
2024 BMW Z4 부분변경 모델

BMW Z4는 현재 남은 유일한 '1억 미만 로드스터' 차량이 되었습니다.

아우디 TT가 단종되었고, 벤츠의 slc, slk 역시 모습을 감췄습니다.

물론 4시리즈 컨버터블이나 C클래스 카브리올레, A5 카브리올레와 같이 '오픈 에어링'이 가능한 모델은 있지만,

Z4와 같이 운전 재미를 극대화시킨 2인승 로드스터 차량은 현재 1억 미만에선 Z4가 유일합니다.

이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충분한 2024년형 더 뉴 BMW Z4 부분변경 모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MW Z4 신형 디자인, 호불호는 나뉘겠지만 예쁘다

달리고 있는 2024 더 뉴 BMW Z4의 측면을 찍은 사진
펀 드라이빙의 끝판왕 BMW Z4

현행의 Z4는 2019년에 출시한 3세대 모델입니다.

최초 모델에 비해서 전면 그릴이 약간 변경되고, 탑의 색상이 변경되는 약간의 변경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 형태는 큰 변화가 없는데요.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디자인이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현행 Z4의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특히 후면 테일램프 라인은 보다 윗등급이라고 할 수 있는 포르쉐 박스터보다도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BMW Z4, 존재만으로 가치가 충분한 이유

달리고 있는 BMW Z4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
달리고 있는 BMW Z4 m40i

벤츠는 이미 EQC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2020년을 마지막으로 SLC의 단종을 알렸습니다.

아우디 TT는 2023년까지 생산을 하긴 했지만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이후인 2015년부터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고요.

역시 '펀 드라이빙'의 대명사인 BMW는 'BMW 답게' Z4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짧고 낮은 2인승 로드스터 그 자체입니다.

이런 차체가 BMW의 후륜구동, ZF 8단 변속기를 만났으니, 이건 '드라이빙'에 있어서는 흠잡을 것이 없습니다.

어떤 코너링도 문제가 없으며, 직진성이나 도로에 바짝 붙어 깔려서 나아가는 느낌도 대박입니다.

 

BMW Z4 신형 파워트레인, 20i? m40i? 유일한 문제로다.

달리고 있는 2024년형 더 뉴 BMW Z4의 전면을 촬영한 사진
BMW Z4 m40i

BMW Z4를 고민하게 만드는 유일한 이유가 '파워트레인'이라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4기통 모델인 Z4 20i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m40i와 20i의 차이는 생각보다 큰데 문제는 m40i의 가격이 9,880만원입니다.

이는 포르쉐 박스터 일반 모델과 크게 가격차이가 안 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20i를 가기에는 약간의 출력에 대한 목마름이 채워지지 않을 것 같은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해외에는 Z4 30i 모델이 있지만,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 점이 현재 BMW Z4에 대한 가장 큰 아쉬움입니다.

 

더 뉴 BMW Z4 제원

전장 : 4,325mm

전폭 : 1,865mm

전고 : 1,300mm

휠베이스 : 2,470mm

공차중량 : 1,525kg(20i), 1,610kg(m40i)

 

BMW Z4 sDrive 20i는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2.6kg.m을 발휘합니다.

'로드스터' 치고는 모자라 보이는 출력이지만 차량 무게가 워낙 가벼워 100km/h 정도는 6.6초에 끊어낼 수 있는 성능을 가졌습니다.

공식적인 연비는 10.7km/l지만 실질적인 오너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정속 주행 시 15~17km/l까지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4기통 엔진임에도 모드에 따라 약간은 소심한 팝콘 소리도 꽤나 매력적입니다.

BMW Z4 m40i는 직렬 6기통 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0.9kg.m입니다.

포르쉐 박스터 기본형 모델과도 비교가 안 되는 엄청난 성능이며 100km/h는 4.1초면 충분합니다.

차량의 무게와 크기를 감안했을 때 387마력의 출력은 '펀 드라이빙' 그 자체이며 'BMW'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차량입니다.

오히려 출력이 높은 M4나 M5 보다도 작은 Z4 m40i가 더 재미있다는 후기가 많을 정도이니까요.

하지만 BMW Z4 m40i의 유일한 단점은 바로 '포르쉐 박스터' 그 자체죠.

 

BMW Z4 실내, 이 정도면 양호한데 바뀔 필요는 있을 듯!

BMW Z4 실내 인테리어 사진
BMW Z4 1열 실내

최근 BMW는 3시리즈, 5시리즈 등 신형 실내로 탈바꿈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BMW Z4는 2024년형이 나왔음에도 여전히 기존 G바디의 실내를 그대로 가져갑니다.

이 부분은 약간 아쉬움이 있는 듯합니다.

아무래도 현재 BMW Z4의 단종 소식도 조금씩 들려오고 있으니 당연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10.25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가 가능한 메인 디스플레이가 눈에 띕니다.

50km/h 미만에서는 10초 이내에 탑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전방 충돌 경고 기능이 기본 탑재됩니다.

하지만 BMW Z4 20i 모델 역시 7천만원에 육박하지만 '스탑 앤 고를 포함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하이빔 어시스트'는 빠집니다.

오로지 m40i에만 기본 사항으로 추가되는 것이 크게 아쉽긴 합니다.

 

뉴 BMW Z4 가격, 수요는 있을 수밖에..

BMW Z4 1열 좌석을 찍은 사진
BMW Z4 시트

뉴 BMW Z4 sDrive 20i 모델은 7,450만원입니다.

BMW Z4 m40i 모델은 9,880만원입니다.

20i 모델은 출력이 아쉽고, m40i는 박스터가 아른거리는 딜레마는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1억 미만의 유일한 로드스터 차량이 Z4라는 점과,

Z4라는 차량을 만든 회사는 '펀 드라이빙'의 끝판왕 BMW라는 점.

이것은 이미 BMW Z4가 존재만으로 가치가 충분한 차라는 것을 증명하는 사실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BMW Z4 20i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차량의 무게나 가격을 감안해 보았을 때 BMW Z4 20i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로백이 6초대인 것은 시내 주행을 할 때는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 성능입니다.

또한 z4의 짧은 차체와 낮은 차체는 '장거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긴 합니다.

즉, 고속도로 주행보다는 시내주행이나 와인딩이 주된 목적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출력이 조금 낮은 20i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m40i를 고려하기에는 박스터가 아른거리긴 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은 이번 2024년형 뉴 BMW Z4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상으로 'BMW Z4'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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