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소형 SUV, 캡처의 2세대 부분 변경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르노 캡처는 국내에서도 판매가 되던 차량인데요.
물론 동일 체급의 xm3에 가려서 빛을 보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어느 정도의 판매량은 보여주곤 했습니다.
오늘은 앞으로의 르노 디자인이 더욱 기대되게 만드는 2024 르노 캡처 부분변경 모델을 살펴보겠습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새로운 편의 및 옵션 등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르노의 신형 캡처 모델입니다.
곡선과 직선의 만남
우선 큰 틀은 바뀐 것이 없지만 전체적으로 달라진 디자인이 한눈에 티가 나는 정도의 변화입니다.
소형 SUV인 만큼 둥글둥글한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하지만 헤드램프나 섬세한 부분들은 직선으로 바뀌었습니다.
차량의 라인은 둥글지만 각진 헤드램프 등으로 인해서 조금은 더 스포티한 매력이 추가되었습니다.
전후면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에 큰 변화를 준 만큼 풀 LED 라이트가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새로운 휠 디자인은 훨씬 더 스포티한 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7인치부터 19인치까지 옵션에 따라서 달라지는 휠 크기입니다.
약간 측면부의 앞모습은 xm3를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 포인트들도 눈에 띕니다.
풀체인지급의 변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존 르노 캡처를 굉장히 잘 다듬은 느낌입니다.
2024 르노 캡처 제원
전장 : 4,230mm
전폭 : 1,800mm
전고 : 1,580mm
휠베이스 : 2,640mm
외관에 비해 큰 변화는 없는 실내디자인
아쉬운 점이라고 할 것은 실내디자인입니다.
외관에서는 얼핏 봐도 '신형'이라는 것이 티가 날 정도인데요.
실내에서는 거의 변화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여전히 10.25인치의 디지털 계기판과 세로형 메인 디스플레이가 탑재됩니다.
메인 디스플레이가 9.3인치에서 10.7인치로 커졌는데요.
세로형 디자인이기 때문에 사진상으로는 그리 드라마틱하게 커졌다는 느낌이 들지 않네요.
무선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고, 9개의 스피커를 갖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이외에 기존 송풍구 디자인과 대시보드 디자인, 레이아웃 등은 동일합니다.
실내의 26% 이상은 재활용 및 재활용이 가능한 원단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크롬 소재나 가죽 소재 대신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등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렇게 소재에 대해서 환경적인 신경을 쓰는 것은 최근 기아의 EV3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대부분을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낸 기아의 보급형 전기차 EV3
소형 SUV지만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을 듯
신형 르노 캡처는 소형 SUV임에도 공간 활용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뒷좌석 시트 슬라이딩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폴딩도 물론 가능하고요.
이로 인해 2열 승객에게는 최대 16cm를 이동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주어집니다.
소형 SUV인 것을 감안한다면 동급 최고 수준이고, 4인 가족의 패밀리카로도 그리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4인 가족의 장거리는 조금 피로할 수는 있겠지만요.
2열을 폴딩하거나 밀면 최대 616리터까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이며 차량의 전고는 생각보다 낮기 때문에 최고높이 1.57m까지의 짐을 수납 가능합니다.
국산 소형 SUV 4대장 전격 비교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 가능!
2024 르노 캡처는 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이 가능합니다.
기본형 3기통 1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1.3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그리고 1.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이 이루어진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나뉘어서 출시합니다.
기본형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90마력과 16.3kg.m의 토크를 자랑하는데요.
넉넉한 힘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차량의 크기나 무게를 감안한다면 출퇴근용으로는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사회초년생들의 첫차로도 나쁘지는 않아 보이고요.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160마력, 최대토크 27.5kg.m을 발휘합니다.
소형 SUV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면 비로소 충분한 출력이라고 할 수 있죠.
꽤나 빠릿빠릿한 움직임을 보여줄 수도 있을 듯합니다.
두 가지의 가솔린 모델들은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반면 1.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이 탑재되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습니다.
자연흡기와의 조합이기 때문에 최고 145마력 정도에 만족해야 하는데요.
충분한 힘은 아니지만 연비적인 측면에서는 정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래부터 르노 차량들이 연비효율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르노가 만든 하이브리드 차량은 정말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죠.
르노 캡처 부분변경 국내로 들어오나?
우선 기존의 르노캡처가 국내에서도 어느 정도 판매량을 보여준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2024 신형 르노 캡처의 국내 출시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모델 역시 xm3를 비롯하여 여러 경쟁차종들에 비하면 터무니없는 판매량이긴 했는데요.
유럽 현지에서는 동급 대비 충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량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너무나도 쟁쟁한 경쟁상대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더 많은 차량을 국내에서 보고 싶은 저로써는 이번 신형 르노 캡처 역시 국내로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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