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지만 미니는 아닌 고성능 '신형 컨트리맨 JCW' 공개

'미니 이름값 못하는' 미니 컨트리맨 JCW 공개

고성능 JCW 컨트리맨

BMW의 또 다른 브랜드 MINI가 3세대 신형 컨트리맨의 고성능 모델인 컨트리맨 JCW를 공개했습니다.

JCW는 존 쿠퍼 웍스(John Cooper Works)의 약자이며 미니의 고성능 모델 제조업체인데요.

컨트리맨에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겠지만 미니는 작은 크기의 차체로 운전 재미가 상당합니다.

s 모델만 해도 엄청난 펀드라이빙이 가능한데 JCW 같은 경우는 매니아층도 상당할 정도로

운전 재미를 추구하는 분들에겐 펀카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은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미니 컨트리맨 JCW를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미니, 하지만 이건 미니가 아니잖아?

미니는 작은 차체로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잡혀있는 브랜드입니다.

물론 컨트리맨 역시 1960년대 클래식 컨트리맨을 이미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2010년 1세대 컨트리맨을 시작으로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3세대까지 차량의 차체 크기는 점점 커져갔는데요.

이로 인해 미니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맞지 않다는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물론 시대가 변하면서 보다 크고 편한 차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어쩔 수 없는 변화이긴 한데요.

그래서인지 미니 쿠퍼가 아닌 클럽맨과 컨트리맨의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차체 크기는 커져감에도 불구하고 미니라는 브랜드의 드라이빙 기술과 특유의 디자인, 

그리고 감성만은 절대 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조금은 미니 특유의 디자인이 사라지는 것 같기도..

헤드램프 디자인이 바뀌면서 '둥근' 미니의 모습이 사라져가는 듯 합니다.

이번 3세대 컨트리맨 공개와 함께 차량의 디자인부터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었는데요.

미니 차량만의 둥근 이미지와 헤드램프, 전체적인 디자인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전면 헤드램프는 물론이고, a필러부터 c필러까지 전체적인 라인 자체가 각져있는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디자인 하나만큼은 2세대 컨트리맨이 더 나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3세대 컨트리맨도 공도에서 한 두 번 보다 보면 적응이 되어 더 예뻐 보이겠죠?

 

미니만의 감성? 호불호가 나뉠 듯한 인테리어

많은 것이 바뀐 3세대 컨트리맨 내부

전체적인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디스플레이의 크기라던지 소재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OLED 원형 디스플레이는 큼지막한 화면이긴 하지만 적응되는 데 시간이 꽤나 걸릴 듯합니다.

엔진 사운드를 증폭시키는 고카트 모드, 주변 조명, 배경화면 등은 사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 가능합니다.

하지만 2세대에 비해 핸들 디자인은 훨씬 세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트는 재활용된 폴리에스터로 만든 직물 시트가 적용이 되는데요.

대시보드에도 이러한 소재가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량 실내나 시트는 가죽으로 이루어진 것을 좋아하는 저인데요.

요즘 차량 제조사에서도 친환경을 위해 이러한 소재들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한 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네요.

 

또한 컨트리맨 JCW에서도 이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12개의 센서와 4개의 서라운드 뷰 카메라를 통해 안전 사양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늘 옵션이 부족했던 미니였는데 이런 점은 정말 좋습니다.

 

미니 컨트리맨 이제 비로소 진짜 SUV 같다!

개인적으로 약간 티볼리가 보이기도 하네요.

이젠 비로소 진짜 SUV 같은 라인을 보여줍니다.

JCW 답게 강렬한 레드컬러로 포인트를 준 C필러가 눈에 띕니다.

또한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또한 차량이 JCW임을 강조하는 듯합니다.

 

이래 봬도 JCW다! 신형 컨트리맨 JCW 성능

언제봐도 적응되지 않는 신형 컨트리맨 뒷모습

2세대 컨트리맨의 유니언잭 테일램프를 좋아했던 저로써는 아무리 봐도 적응되지 않는 뒷모습입니다.

신형 3세대 고성능 미니 컨트리맨 JCW의 파워트레인을 알아볼까요?

 

이번에도 사륜 구동과 함께 2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됩니다.

최고출력 316마력, 최대토크 40.8kg.m으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엔진의 트랜스미션은 7단 스포츠 DCT 미션입니다.

생각보다 큰 차체를 자랑하지만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4초인데요.

그렇게 폭발적인 가속력은 아니지만 미니 특유의 쫀쫀한 느낌은 펀드라이빙을 즐기기에 충분할 듯합니다.

 

신형 미니 컨트리맨 JCW 가격은?

신형 3세대 미니 컨트리맨 JCW의 국내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북미 기준 46,900달러 수준으로 우리 돈으로 6,200만원 정도로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내년 3월에 생산을 시작하기 때문에 내년 중으로는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겠네요.

 

마무리

개인적으로는 미니 컨트리맨 3세대 디자인은 불호입니다.

워낙에 전 세대 컨트리맨의 디자인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나 컨트리맨뿐만 아니라 쿠퍼, 클럽맨에 들어간 유니언잭 테일램프는 신의 한 수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점점 정체성을 잃어가는 미니가 앞으로는 어떤 차량들을 선보이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미니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미니 컨트리맨 JCW는 여러분들의 취향을 저격하기에 충분했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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