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스파크 중고차 비교, 풍부한 옵션의 기아 모닝 vs 묵직하고 안정적인 쉐보레 스파크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

국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경차'는 굉장히 한정적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레이, 현대의 경형 SUV인 캐스퍼까지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전형적인 '경차'의 모습은 모닝과 스파크가 유일합니다.

사회초년생의 첫 차, 출퇴근용 경차 등 경차를 선택하는 원인은 굉장히 다양한데요.

오늘은 대표적인 경차인 기아의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비교를 도와드리겠습니다.

비교적 동일한 최근 연식의 19~23년식 사이의 모닝 어반과 더 뉴 스파크를 대상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디자인 대결, 의미 없는 싸움

왼쪽부터 모닝, 스파크

솔직히 디자인은 의미 없는 싸움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비교를 해보자면 약간의 추구하는 이미지가 다른 편입니다.

 

모닝은 보다 귀엽고 순둥 한 이미지가 포인트입니다.

물론 전작인 올 뉴 모닝에 비해서는 약간의 스포티한 포인트들이 추가되긴 했지만 여전히 귀여운 외모임은 분명합니다.

 

반면 쉐보레 스파크는 경차임에도 쉐보레가 추구하는 묵직함과 강인함이 약간은 느껴집니다.

뭔가 작은 경차가 '커 보이려는 느낌'이 강합니다.

모닝에 비해서는 조금은 더 선이 굵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외관 디자인은 순전히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승패 여부가 갈리겠네요.

 

모닝 제원

전장 : 3,595mm

전폭 : 1,595mm

전고 : 1,485mm

휠베이스 : 2,400mm

공차중량 : 910kg

 

스파크 제원

전장 : 3,595mm

전폭 : 1,595mm

전고 : 1,485mm

휠베이스 : 2,385mm

공차중량 : 900kg

 

실내, 쉐보레의 약점이지만 두 차량 모두 '엔트리급 경차'

모닝 실내

쉐보레 스파크 실내

실내 디자인 역시 크게 비교의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도 풍부한 옵션과 좋은 상품성을 지닌 모닝의 실내가 더 좋아 보입니다.

특히 모닝의 경우에는 터보 모델을 선택하면 블랙&네이비 조합의 인테리어 색상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에는 모닝에 비해 하이그로시 재질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갔습니다.

유광 느낌의 하이그로시는 약간의 인테리어적으로 좋을 수는 있으나, 지문의 스트레스는 감안해야 합니다.

인테리어 색상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트림에 따라서 실버, 블루, 오렌지 등의 컬러 포인트 선택은 가능합니다.

 

실내디자인은 그래도 근소하게나마 모닝의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닝 스파크 파워트레인 및 연비 차이는?

쉐보레 스파크

동일 트림 기준으로 놓고 본다면 비교가 큰 의미가 없습니다.

1.0 가솔린 자연흡기 모델 기준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 차량 모두 3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됩니다.

모닝은 76마력, 9.7kg.m의 최대토크, 스파크는 75마력, 9.7kg.m의 최대토크입니다.

연비 역시 거의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성능에 대한 비교는 무의미합니다.

성능으론 비교가 불가능하죠.

 

모닝 중고차 시세

기아 모닝 연식별 중고차 시세

평균적인 시세입니다.

그렇다면 엔카 기준으로 실매물들의 가격도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기아 모닝 어반 실매물 가격(클릭 시 엔카로 이동)

평균적으로 900~1100만원 수준이면 아주 괜찮은 차량을 고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오로지 '출퇴근용'이라고 하시면 하위 트림 '스탠다드'를 고르실 수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각종 기본 옵션들은 모두 빠졌지만 6~700만원의 가성비면 충분히 차량을 고르실 수가 있습니다.

트림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꽤나 있는 편이니 필요에 따라서 트림을 고르시면 됩니다.

확실한 것은 경차의 경제성은 확실하게 느끼실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쉐보레 스파크 중고차 시세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연식별 중고차시세(네이버자동차)

기아 모닝에 비해서 평균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23년을 끝으로 단종된 차량이라 그런 것이죠.

엔카 기준 실매물들의 가격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엔카 기준 스파크 중고시세(클릭 시 엔카로 이동합니다)

비교적 모닝보다는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출퇴근용 하위트림은 5~600만원대면 충분히 괜찮은 차량을 고르실 수가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필수옵션들은 모두 빠지게 되겠지만요.

반면 프리미어, 에디션 등 상위트림 모델들도 800~1000만원 정도면 충분히 괜찮은 차량을 고를 수가 있습니다.

기아 모닝에 비해서 동일 조건이라고 한다면 1~200만원 정도는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아에 비해서 약간의 AS 측면에서는 약점이 있긴 하지만 그리 불편한 것도 사실은 아닙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갈리게 될 모닝 vs 스파크

저는 개인적으로 경차라고 하면 무엇보다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뭔가 예전부터 안정성이라고 하면 늘 쉐보레가 언급되었던 것처럼 모닝과 스파크는 스파크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귀여운 외모, 비교적 풍부한 옵션과 상품성을 중요시한다면 모닝이 더 좋은 선택이 되겠죠.

분명 각자의 장단점은 분명하게 존재하는 모닝과 스파크입니다.

같으면서도 다른 경차 간의 비교도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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